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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Dec 30. 2019

너의 사진

#093_이면

화면 속 네 화려한 모습.

모든 시간 화려하니? 모든 시간 즐겁니?

보이지 않은 시간들은 어떠니?


부럽기도 했어, 그런데 이젠

오색찬란 필터가 흑백으로 보여.

화려한 옷에도 발가벗어 보여.

환한 네 표정이 꺼끌해 보여.


보이지 않는 너는 혹시 외롭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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