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_트라우마
묵직한 목소리가 나를 후려치면, 책장 사이 좁은 틈으로 도망쳤다.
쫓길 일도 아니었으면서, 꼬리 들키지 않으려 숨어들었다.
단지 강직한 목소리뿐이었지만 두려웠다.
내 모습뿐 아니라 감정까지 감췄다.
80세 까지 건강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 삶의 이것저것 적어보며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