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아이템 추천, 진솔한 무자본 이야기.
안녕하세요. 양평 김한량입니다. 월요일의 시작입니다. 누군가는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 누군가에겐 출근을 위한 준비하는 아침입니다. 저의 경우엔 토익, 취업 등을 빠르게 포기한 편이기 때문에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가 토익 문제를 풀면서 한 달 만에 그만둔 이유는 '찍기 신공'이었습니다. 편입영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영어 과정으로 생각하고 시작한 토익. 그러나 그 이상으로 요령이 필요했습니다. 요령 없는 저에겐 불가능의 영역이었습니다. 포기.
취업은 취업하기 전에 월급을 받는 생활을 하면서 였습니다. 친한 친구가 소개해준 일과 스카우트되어 시작한 사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매달 입금되는 월급을 바라보는 저를 보면서 포기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비해서 큰돈을 받게 되니 마음가짐도 변했습니다. 안정된 생활이 저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배고프더라도 야성을 잊지 않기로 합니다. 결국 200만 원을 포기하고 한 달에 3만 원을 버는 상황으로 내몰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습니다. 돈이 있다가 없으니 참 고달팠습니다.
돈 때문에 취업을 하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직장을 갖는다거나 자신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취업을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받는다니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힘들게 영업하면서 자신을 어필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기업의 마크가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바로 돈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돈은 곧 현실입니다. 현실은 많은 것을 우리 눈 앞에서 아른거리게 합니다. 맛있는 음식, 아늑한 공간, 편안한 휴식, 즐거운 여가생활. 이렇게 우리가 세상의 것들을 누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위해서 그 외 대부분의 시간을 대가로 월급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월급은 저축을 할 수 있는 것보다 딱 적게 들어옵니다.
단순히 돈 때문에 일하면 경쟁력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양평 김한량의 특강을 유튜브에서 연재중입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워보세요.
내가 쓰는 돈에 비해서 월급이 약간 적으면 바로 적자 생활입니다. 그러면 카드를 사용하기 쉽습니다. 또한 월급이 저축을 할 수 있는 정도 여유 있게 들어오면 저축을 하기보다는 소비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월급을 많이 받나 적게 받나 돈을 쓰게 되는 것은 거의 비슷합니다. 많이 받으면 많이 쓰고. 적게 받으면 적게 쓰게 됩니다. 이전에는 스마트폰도 해외여행도 자동차도 누리지 않았던 시대엔 많은 저금이 가능했으나 이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직장은 그만두기 힘이 듭니다. 이것은 과거부터 존재했던 일입니다. 항상 부족한 돈으로 인해서 일을 할 수밖에 없고 일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를 돈으로 푸는 반복의 일상. 이건 선진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사회의 일상입니다. 누릴 것이 너무 많아서 그렇습니다.
다 포기하면 취업은 필요 없을까?
완전히 다 포기하고 즐기지 않는 삶이라면 취업이 필요 없을까요? 저도 일을 그만둔 후에 공부에 전념할 때는 전 재산이 식권이었습니다. 교통카드와 식권만이 내 생존 무기였습니다. 학식 외 외식은 정말 누구 생일에 가능했습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카페라테는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일상의 호사는 '트래비 탄산수' 한잔씩 마실 때입니다. 학교 자판기에서 먹는 600원의 청량감이었습니다. 친구들도 제가 힘들어하면 트래비를 하나 사주고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즐기지 않고 산다는 것은 삶을 금방 지치게 합니다. 힘들어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입으로만 반복' 하며 심적으로는 늘 부정적인 상태에 쉽게 둘러 싸여 버립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위해서는 일탈이 필요한데 그것도 돈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럼 그 당시에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여러 가지 꿈이 있었지만. 돈이 너무 없다 보니 그냥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 때문에 돈을 포기했지만. 반대로 돈 때문에 꿈을 정해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너무 돈이 많아도 너무 돈이 없어도 꿈까지 움직이는 것을 보면 돈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취업이 아닌 창업과 창조.
저는 이전에 4차 산업에 대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에 4차 산업을 융합하면 그 가치가 2배~ 3배 정도는 상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은 창업이 아니더라도 창조가 가능합니다. 취업은 기존 산업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먼저 들어와 있는 사람은 나의 선배가 되는 구조이고 이미 피라미드 구조는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나에게 별로 기회가 없습니다. 조직 환경에 적응하고 10년 20년의 근속이 목표가 됩니다.
창업은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실패를 5번 했기 때문입니다. 청년 창업을 한다고 나서게 되면 그때부터 정말 힘든 길이 펼쳐집니다. 금방 금방 돈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아사하지 않고 버티는 것 자체가 대단한 능력입니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서 처음 창업의 목적을 잊고 돈만 좇다가 꿈도 잃고 시간도 잃어버리는 사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청년 창업은 이름만큼 아름다운 스토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자신만의 피드백은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청년 창업을 했다가 실패한 사람이라면 매우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성공확률이 2%가 안 되는 시장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응원할만합니다.
보통 창업을 생각하면 돈을 번다로 이해합니다. 돈을 번다는 것은 무언가를 사다가 파는 것이 일상입니다. 만들어서 파는 유형체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창업이 아닌 창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무에서 유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통해서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잠재력만으로 창조해내기.
완전히 실패하게 되면 자신에게 남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자신입니다. 돈은 사라져도 이 세상에 자기 자신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자신 하나만으로 이 세상을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잠재력을 믿는 것뿐만 아니라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자신의 일상이나 자신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사람들이 지루해한다면 그건 경험으로써 가치가 높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요즘 세상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험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저 역시 제가 해온 일보다 더 수익을 얻었던 것이 제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었습니다. 창업을 해서 잘 되다가 엎어졌던 이야기. 또 일어났다가 엎어졌던 이야기. 집을 짓기 위해서 땅을 찾아서 떠난 여행들. 땅으로 인해서 생겼던 수많은 문제들. 집이 완성된 이후의 삶 등. 한 가지 주제만으로도 5시간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알려줍니다.
저는 '경험'이 곧 정보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입니다. 사람에게는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고. 세상에서는 '통계' 등이 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한창 유행한 빅데이터가 그것인데. 그것을 개인이 적용하기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데이터가 실제로 자원으로 활용되고 전쟁이 일어날 분위기가 보입니다. 개인 역시 그것을 통해서 취업 대신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돈. 취업 대신 창조력.
기존 조직에는 내가 참여하면 수많은 선배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조직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 경험을 선택하기 때문에 그 경험 자체만으로 희귀한 데이터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얻기 힘든 데이터.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데이터입니다.
이전에는 모두가 따라가는 길이 있었기 때문에 그 데이터를 넘기는 것만으로 큰 수익이 났습니다. 그것이 바로 대중 미디어였고. 수능 문제지나 토익 등의 분야였습니다. 모두가 하는 것에 제가 데이터를 넘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카테고리는 이제 경쟁이 너무 심합니다. 수능 학원도 경쟁이 치열하고. 토익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너무 많습니다.
해외 경험이 없는 경우엔 저는 해외여행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과 몰려다니는 여행은 경험적 가치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그냥 움직이는 한국일 뿐입니다. 해외에서는 해외 사람들과 어울려 그들의 데이터를 배워야 합니다. 한국인이 다수면 배우지 않다도 불편하지 않으니 그 귀한 경험을 얻을 수 없습니다. 풍경을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는 정도로는 좋아요를 얻을 순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쉽게 밀려 버립니다.
해외 취업을 경우에도 중요한 것은 일자체가 아닙니다. 지인 중에 해외에 일을 하러 갔다가 한 공간에만 갇혀 있다가 돌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뒤돌아 보았을 때. 그 나라에 대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들과 진행한 업무들 역시 관련된 분야만 취득했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일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일이 아닌 더 많은 일상을 접할 기회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얼마를 벌어야 하나?
취업을 하지 않으면 생활비 조차 벌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직장인만큼 벌거나 그 이상 버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분야에서 창조력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보통 직장 안에서 창업을 준비해서 나오는데 사무실 안에서만 있다 보면 창조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하는 분야를 창업해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게 됩니다. 처음엔 되는가 싶다가도 결국 적자에 빠지게 됩니다.
돈은 기본적인 생활이 될 수 있을 만큼 버는 것이 맞습니다. 무조건 아낀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벌어들이는 돈이 내 삶의 지탱할 수 있게 벌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데이터의 경우 기업에서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를 통해서 실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각종 어플들은 데이터 기록을 남기게 되며 기업들에게 수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수단입니다. 우리 역시 이렇게 데이터의 가치를 인식하고 수익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미래입니다.
보통 강의를 하게 되면 금액은 그 정보의 가치에 따라서 판이하게 다릅니다. 1회 강의당 2~3만 원짜리가 있는 반면. 1회 강의에서 200만 원 ~ 5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 강의는 자신만의 데이터를 넘겨주는 일입니다. 상대가 얻게 되는 가치는 최소 10배 정도 되어야 강의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출판은 인세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인해서 그 가치가 큽니다.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기 때문에 몇몇 책들을 제외하고는 적자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은 명성을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높은 수익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글을 쓰는 것만으로 수익을 얻게 됩니다. 한 권에 1000원 정도의 인세가 들어오는 것이 통상적이며. 인기가 높아지면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가능해집니다.
유튜브 방송, 블로그, 웹사이트 등. 3차 산업 활용 역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모바일과 결합하면서 사람들이 인터넷에 머무는 시간은 매우 길어졌습니다. 유튜브는 조회수 1당 1원 ~ 2원 정도 됩니다. 블로그의 경우 광고를 1회 클릭해줄 때마다 50원 ~ 100원 정도 받게 됩니다. 웹사이트 규모가 커진다면 조회수 혹은 이벤트를 통해서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학비를 벌었던 경로는 인터넷에서 수익이었으며. 2000년대 라이코스부터 활동을 해왔습니다. IMF 인해서 돈이 없었던 상황에서 라이코스는 매달 저에게 수익을 주었습니다. 주제는 게임 리뷰였습니다.
정규직 VS 비정규직
정규직에 대한 사회의 요구는 거셉니다. 하지만 정규직은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방향은 10년이 넘도록 계속됩니다. 88만 원 세대는 이제 77만 원 세대가 되었다고 한탄을 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비정규직으로만 살아왔기 때문에 정규직의 안정성에 눈길이 갑니다. 자신에게 안정적인 삶을 주기 위해서는 정규직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규직만이 삶의 방식은 아닙니다. 모두가 정규직으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비정규직 역시 장점은 있습니다. 저는 그 자유로움의 대가가 불안일지언정 비정규직을 선택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몰입해야 할 때. 더 많은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 비정규직의 방식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안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유를 위해서는 늘 따라오는 게 불안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정규직이라고 해서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그곳을 나오는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취업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
저는 제가 생존하는 것 자체가 취업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 가지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되면 오히려 생존력은 상승합니다. 그리고 늘 트렌드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남들보다 빨리 새로운 산업에 발을 담글 수 있습니다.
처음에 생활이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한 달에 3만 원을 벌면 매우 궁핍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파트타임 잡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돈을 줄 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고 나면 피곤해서 새로운 분야를 탐구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식권만으로 6년을 버텼으며. 급식까지 포함하면 나이 서른이 되기 전까지 거의 학교 밥만 먹으며 살았습니다. 비슷한 반찬을 먹다 보면 질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며 호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길은 스스로 선택했을 때. 만족도가 높습니다. 먹기 싫은 학식을 먹으며. 아이스바를 먹으면서 배스킨라빈스를 생각하면 그만큼 비참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삶이 자유라면 그 대가로 바쳐할 것이 필요합니다. 진정 원한다면 발전을 선택하는 대신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도 있습니다.
만약 20년 전이라면 취업을 하지 않고 살았다면 어떻게 살아야 했을지 참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현재는 인터넷과 4차 산업이 새로운 부의 지도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생활을 하기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자산을 가져다줍니다. 앞으로의 흐름은 우리의 데이터 가치를 더욱 높이 사줄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창조력과 융합하시길 바랍니다.
공감하신다면 공유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lklab2013/334
https://brunch.co.kr/@lklab2013/294
https://brunch.co.kr/@lklab201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