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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May 17. 2019

대부분 몰라도 될 일.

이슈의 힘은 막강하다. 이것을 잡으면 권력과 부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한건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결코  유익하지 않다.


나는 티비를 보지 않는다. Tv를 본것 중에 기억나는 건. 모래시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다. 아버지께서 90년대에 TV를 없애셨고. 그게 습관이 되어 지금도 보지 않는다. 자연히 이슈와는 거리가 멀다.


인터넷 역시 생산을 위한 도구일 뿐. 이슈를 소비하지 않는다. 문제되는 정치인이 무슨말을 했는지. 어떤 사건이 터졌는지 둔감하다.


그래도 세상이 돌아가는 일은 알아야 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다.


그럼 반문한다.


아내와 충분히 대화를 하는지

아이와 충분히 노는지

진정한 친구와 대화는 나누는지 등.


대부분의 이슈는 광고를 위해 존재한다. 인터넷 이슈도 광고가 붙고. TV 이슈도 광고가 붙는다.


더 자극적일 수록 잘팔리기 때문에 사실보다 대부분 부풀려 보도한다. 그렇게 보도된 사실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그리고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정작 사실과 전혀 다를 수도 있다. 그런 오도도 책임을 거의 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내보낸다.


그럼 사실도 아니고 당사자도 아니라는 일에 우리는 왜 많은 시간을 흥분하고 감정을 소모할까?


자신의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면 남의 일에 휘둘릴 필요없이. 내 주변 사람을 더 챙겨주고. 스스로를 위한 시간에 더 투자하자. 그것들은 진짜이기에 추억도 남고. 많은 것을 풍성하게 한다.


진짜에 많은 시간을 보내자.

대부분 우린 몰라도 될일에 너무 신경쓰고 살진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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