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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Jan 16. 2020

나는 비정상일까?

오늘도 남을 의식하느라 힘겨운 당신에게

사람은 백인백색을 갖고 있다. 같은 부모님에서 똑같은 성격의 자녀 또한 불가능하다. 이렇듯 사람에겐 천성이란 것이 있다.


사람의 행복은 돈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돈은 훌륭한 수단이 되어줄 수 있으나. 망치와 같은 도구에 불과하다.


행복은 개개인 스스로가 천성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와 맞지 않는 적성의 대학 전공. 그리고 직업과 삶의 방식은 불행의 원인이 된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딱 맞는 사람은 딱히 없어 보인다. 그래서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반면 시골의 읍내 분위기는 그냥저냥 나아 보이며 대화를 해보면 서울보다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분들이 그럴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업으로 여기며 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상황보다는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재산과 물건. 그리고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러니하게 더 불안하게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핵심을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색을 찾자. 이 세상엔 비정상이란 없다. 남과 다른 생각은 당연한 것이다. 남이 이해를 못해주는 것도 당연할 수 있다. 어차피 나 역시 남이 잘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남이 비정상이다 정상이다 판가름을 내리기 전에 인정해주는 것 밖에는 없다. 내가 그를 비정상으로 단정 짓는다고 해도 어차피 그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바꿀 수 없는 것에 연연하지 말자.


수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독특하게 태어나서 평범함을 쫓다가 떠나버린다. 그렇다면 자신이란 특별성은 누가 알았을까?


슬프지 않은가? 결국 나는 가면만 쓴 모습을 보이다 갈지도 모른다. 어차피 가면을 써도 남들은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지 모른다. 그럴 바엔 가면을 벗고 나라도 좀 더 자유로워지는 게 낫지 않을까?


오늘부터 가면은 침대에 내려두고 밖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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