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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사람
숨김으로 찾은 역설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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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Aug 22. 2023
마스크를 쓴다. 얼굴을 가린다. 표정은 덧칠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대의 상상으로 완성되는 표정들은 언제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덧칠된다.
마스크를 쓴다. 내 표정과 감정을 남이게 맡긴다. 타자의 해석에
모든 걸 떠 넘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내 감정과 표정을 숨김으로써 역설적이게도 자유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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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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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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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살아가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이따금 본인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 감정적인 기록을 잡다하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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