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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바닥 Aug 22. 2023

강약약강의 표본

누군가에겐 한없는 강자가 되곤 한다.

의미 없는 욕설이 마음속을 오고 간다 그렇게 되길 원하는 건 아닌데 그때 당장은 그렇게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조금 아프면 남은 수십 배 아프길 원한다. 그렇게 갈무리되지 않은 감정을 안고 나보다 한없이 약자일 수밖에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이 감정을 쏟아내고 미워한다.


우리는 모두가 그렇게 가까운 사람에게 그리고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수십의 상처를 뿌리고 거두고 받으며 살아간다.


누군가에겐 내가 한없는 약자로,

누군가에겐 내가 한없는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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