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방향키 만들기
THE INSPIRATION FROM SWIM&BOOKS
The Swimmer's Book Club is a name inspired by our love for swimming and books.
The lament of the swaying waves, the tranquility under the water,
and the energetic foam of movement through the water are coupled with the pure delight in the beauty and intellectual curiosity of books.
Time to focus on getting out of the hustle and bustle outside and the busy routine of our daily lives.
We imagined a gathering of people who enjoy both swimming and books.
They are people who can talk about books, travel, art, and all kinds of ways of life.
We also introduce objects for those who find inspiration and joy in our daily lives.
With the Swimmer's Book Club, we hope you find small inspirations that make your daily life happier.
Swimmer’s Book Club은 수영과 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름입니다.
물결의 일렁임에서 받는 위로, 물 안에서의 고요함,
엄마의 뱃속에 있는 듯한 원초적 편안함, 물을 가르며 나아갈 때 느끼는 에너지.
책의 아름다움과 지적인 호기심에 대한 순수한 기쁨.
바깥의 소음과 바쁜 루틴에서 차단되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수영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가상의 모임을 떠올려봤습니다.
그들은 책과 여행 예술 그리고 삶의 방식에 관한 온갖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수영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처럼, 일상 속에서 삶의 영감과 기쁨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물건을 소개합니다.
Swimmer’s Book club과 함께 매일의 삶을 기쁘게 하는 작은 영감들을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위 내용은 스위머스북클럽 홈페이지의 'Philosophy'탭을 누르면 나오는 브랜드 철학이다.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기 위해 홈페이지 메뉴의 한 탭을 할애한 것은, 스위머스 북클럽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명하고 명확하게 브랜드를 잘 소개하고 싶어서다. 또한 1인 브랜드로서 혼자서 의사결정을 하며 나아갈 때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만든 존재다.
브랜딩이라는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방향키는 바로 브랜드의 철학이다. 왜 이 브랜드가 존재하는지, 브랜드를 통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 지점은 어디인지, 어떤 것을 함께 좋아했으면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스위머스 북클럽은 수영과 책에서 영감을 받았고, 함께 매일의 삶을 기쁘게 하는 작은 영감들을 발견했으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학이다.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인 Aesop의 철학은 '럭셔리'는 비싼 물건으로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을 한 단계 높게 끌어올리는 것이다. 창립자인 파피티스는 그것이 자기 인식과 절제, 균형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모든 것은 결국 밸런스의 문제이라고 말하면서. (B 매거진, AESOP, 103p)
LE LABO의 철학은 럭셔리의 미래, 곧 향수의 미래가 장인정신에 있다고 믿는 것이다. 대량 생산으로 판매되는 향수에 반기를 들며, 르라보의 모든 향수는 손으로 직접 만들며, 고객을 향수가 만들어지는 순간으로 초대한다. “담대하게 행동하라, 언제나 담대하게 행동하라”는 명언을 믿으며, 뉴욕의 라이프 스타일과 와비-사비 정신(불완전한 것들의 아름다움), 그리고 헨리 소로의 명언들이 르 라보 만의 철학을 만들었다고 믿는다.
이들의 철학을 읽어보면 너무나 유명한 두 브랜드이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브랜드의 모습을 바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의 범위는 굉장히 넓고 다양하다. 꼭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닌 퍼스널 브랜딩이 될 수도 있고, 나누고 싶은 철학을 같이 공유하기 위한 것도 브랜드화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도 '판매'라는 목적에 앞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철학이 있었으면 좋겠다. 스위머스 북클럽 같은 경우에는 수영과 책의 즐거움, 일상 속에서 찾는 삶의 영감과 기쁨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의 브랜드를 통해 알리고 그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었다. 타인의 삶의 감도를 높이는 일은 나에게도 큰 기쁨을 줄 수 있고, 너무 멋진 일이니까 말이다.
Q. 내가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은 어떤 것인가요?
브랜드를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핵심 가치는 어떤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