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FAC Sep 05. 2018

사람의 가장 본질적인 본능

오늘도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소위 '먹고살기 위해' 살아간다. 가끔씩 사업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왜 여기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사실 그 본질적인 이유.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아주 뚜렷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에게는 아주 뚜렷한 이유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맛있는 것을 많이 내가 원하는 대로 먹기 위함이다. 사실, 이 말이 누군가에게는 황당할 수도 있고 이상할 수도 있지만 나한테 '먹는 것'의 의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자리 잡아있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 누군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나의 회사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각자의 자리에서 다 어디론가 목표를 삼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그중에도 가장 소소한 행복 중 하나가 점심시간 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아닐까? 억만장자로 하루를 살아가는 CEO든, 직장에 출근을 하는 회사원이든,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든 공통적인 것은 때 되면 밥을 먹어야 일을 잘할 수가 있다. 특히 규칙적으로 먹는 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가끔 보면 어떤 사람들은 먹는 것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신기하다. 먹는다는 게 어떻게 보면 자신의 몸을 만드는 행위인 만큼 조금 더 신경 쓰는 게 나를 더 사랑해주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점심때 스타트업 회사들이 모여하는 런치 밋업 이벤트에 참여했다. 사실 아침에만 해도 기분이 많이 꿀꿀했었는데 확실히 그럴 땐 혼자 있는 것보다는 여럿이 있는 게 도움이 된다. 사실 고민과 걱정은 사람을 한없이 가라앉게 만드는 것 같다. 오늘 점심 메뉴는 샌드위치다. 아침을 안 먹어서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이 시간이 오늘따라 기다려졌다. 아무래도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단지 그 행위보다는 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어쩌면 나의 가장 무방비한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이니까.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과 함께 먹는 행동을 많이 할수록 정이 많이 든다고 한다. 오늘 하루는 사랑하는 누군가와 따뜻한 밥 한 끼를 먹는 건 어떨까?



lofac.co.kr

https://www.instagram.com/lofac_/

https://www.youtube.com/c/LOFAC

매거진의 이전글 먹는다는 것의 의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