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개미촌]
오늘은 엄마의 추천으로 가게된 한정식집, 바로 남한산성에 위치한 개미촌을 소개하려고 한다.
설 연휴 마지막 날, 바람을 쐬고싶어서 남한산성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남한산성에 오면 항상 나의 마지막 운전연수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드라이브 코스가 매우 꼬불꼬불해서 난이도가 높다.
개미촌이 11:30분에 열어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고, 우리가 첫 번째 손님이었다.
바로 안내 받은 프라이빗한 한옥 방. 이곳은 전체가 한옥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서 운치가 있다.
밖의 처마 밑에는 어제 내렸던 눈 때문에 생긴 고드름이 녹으면서 분위기를 더해준다.
설 연휴 때 계속 기름지고 고칼로리 음식을 먹었더니, 담백한 음식이 생각나서 간장게장 정식을 주문했다.
밑반찬들이 신선하고 구성이 좋았고, 특히나 파전, 잡채, 도토리묵, 두부김치가 맛있었다.
오랫만에 먹은 간장게장은 생각보다 짠 맛이 많이 없어서 슴슴하게 먹었다.
아직 제철이 아닌지, 탱탱함과 단맛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다.
역시 갓지은 돌솥밥과 같이 먹으면 다 맛있는가보다. 돌솥밥에 나물 반찬 하나만 먹어도 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 단 둘이 한옥집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개미촌은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 나이 불문하고 다 좋아할 만한 집이 아닌가 싶다. 나는 식사를 마치고 이곳에서 여유롭게 머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참동안 나누다가 일어났다.
✓ 분위기: 전통
✓ 추천 대상: 연인, 친구, 가족
✓ 서비스: 좋음
✓ 주차: 가능
✓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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