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라떼 한잔 하고 가세요
이 맘 때가 되면 왠지 카페에 앉아 일년을 마무리하며 또 한해의 계획을 짜고 싶어진다.
차를 몰고 나와서 무작정 블로그에서 찾은 이미지 하나를 보고 도착한 [카페 방학]
차분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창가를 바라보며 낙엽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가을이 멀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사실 앙버터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당분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앞에 차 한 대 정도 세울 수 있는 자리가 있다.
하지만 나갈때 후진해서 나가야 하는 구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방학 라떼.
사실 라떼가 땡기지는 않았지만 이 비주얼 때문에 시키고야 말았다.
마치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느낌.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이다.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는 라떼!
비주얼만 좋은줄 알았는데 진한 라떼와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지는 조화가 정말 좋았다. 반 이상 먹었을때는 연해졌지만 충분히 오래 즐길 수 있었다. 처음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입 커피 한입씩 따로 먹을 수 있고, 나중에는 믹스해서 먹을 수 있다.
혼자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재방문의사 있음.
follow @lofac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