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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Nov 19. 2018

잠시 쉬었다 가실래요?

나를 위한 작은 휴식

모두들 자기가 힘들 때 아니면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장소가 하나쯤은 있을 거다. 

그곳이 카페든, 내방이든, 야경이 잘 보이는 곳이든, 옥상이든지 말이다.


[세시셀라]가 내게 그런 곳이다.


세시셀라를 처음 접했던 것은 2년 전이다. 

그 당시의 남자 친구와 함께 갔던 세시셀라는 도산공원 근처 골목길에 비밀스럽게 위치한 디저트 카페다. 

파리지앵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클래식한 인테리어의 도산공원 세시셀라. 


빛이 들어오는 세시셀라는 그 자체로 여유롭다

세시셀라가 잘되고 여러 지점이 생겼지만 그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은 바로 본점인 도산공원점이다.


유리위에 하얀 마카로 쓰여진 영문 메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당일 생산되는 케이크는 한 사람당 두 피스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게 하는 배려심이 엿보인다. 

나는 우울하거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혼자 차를 타고 세시셀라에 와서 케이크 한 조각을 테이크 아웃해 간다. 


커피 리브레 원두를 사용하는 세시셀라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 할인이 되는 점을 참고하면 좋겠다. 

커피 리브레의 투샷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햇볕드는 오후의 세시셀라

푸른색과 노란색 색감의 조화가 활기차면서도 따뜻하다. 

모두들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세시셀라.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당근케이크 

내가 당근케이크를 영원히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곳의 당근케이크를 먹고 나서이다. 

달달한 크림치즈 필링이 아낌없이 들어있고 그 안에는 꾸덕하면서도 달지 않은 파운드케이크 질감을 맛볼 수 있다. 꼭 진한 리브레 아메리카노와 함께 드시길 추천한다. 


13주년 기념 패키징

이렇게 귀여운 케이크 포장을 해주면 그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

이 박스를 들고 다니면 왠지 나도 귀여워지는 느낌!


세시셀라의 시그니처 로고

혼자와도 좋고 둘이 와도 좋고 셋이 와도 좋은 세시셀라.

혼자 한편에 앉아 아메리카노 한잔과 당근케이크를 먹으면서 조용히 생각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재방문의사 있음

*발렛 가능

*당근케이크 + 아메리카노 조합 추천

*낮에 창가 자리에 앉으면 러블리해 보인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ofac_/

이메일 jlee@lofa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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