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벌처럼'

힐링승마4.3 - 리듬과 탄력

by 로그모리
리듬과 탄성 - 나비처럼,벌처럼.png


유연한 움직임.

강한 임팩트.


유연함 속에 힘을 쌓아둔 채

필요한 순간에 터트린다.


그래서 어떻게

나비가 되고 벌이 될까.



나비만 되는 길은 쉽다.

관여를 최소화 하여 힘을 뺀다.


벌만 되는 것도 마찬가지.

순간, 점에 집중하여 분출한다.


하지만 동시에 존재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방법은 두 단계.

나만의 스텝, 리듬을 만든다.

에너지를 탄력적으로 들고 있기.


복서들의 펀치를 보면

마치 새총, 혹은 총을 쏘듯 주먹이 발사된다.


리듬과 탄력.

이 부분에 집중해보자.



우리는 10의 힘을 내고

5만큼의 힘을 유보시키는 움직임을 안다.


지속해서 쌓이는 에너지를

흘려보내지 않고 탄력적으로 저장하면 된다.


좀 더 쉽게, 말이 통통 튀듯이 걷도록.

추진과 적당한 통제를 함께 한다.


세단뛰기 라는 경기를 본 적 있는가.

마치 스프링처럼 통통 튀다가 엄청난 도약을 한다.


수평적인 움직임을,

수직으로 변환하며 입체적 움직임을 만들어준다.


위로 솟아나고 앞으로 뻗을 수 있도록.

이런 걸음을 이미지화 하면 도움이 된다.



승마의 대표적 속성은 지속성이다.

한 두 걸음으로 끝이 아닌, 긴 여정을 함께 한다.


움직임에 대해 이해하고,

구조적으로 나타나도록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세팅해두면

집중력이 흐려져도 유지할 수 있다.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 두는 것.

장기적인 유지에 필요하다.



탄력은 예상하는 움직임에서 나온다.

펀치도, 점프도.


힘을 폭발시키는 힘의 방향을 미리 염두하고,

에너지를 유보하며 리듬을 만든다.


예측한 상황, 움직임, 신호 등의 트리거로

폭발할 수 있도록 심어두는.


마치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처럼.


기회는 준비한 자에게, 찾아온다.



진정한 강함, 나는 폭발력이라 표현하고 싶다.

이는 결국 여유로움에서 나온다.


그려둔 상황, 행동, 작은 움직임.

약간의 불씨에도 폭발할 준비가 된.


스스로 준비한 자는 여유롭다.

언제든, 자신이 있기에.

(따로 후술하겠지만, 승마는 기세다.)



누군가는 따라가고,

누군가는 앞서가며,

누군가는 흐름을 만든다.


이해를 넘어,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그럴 수 밖에 없도록, 구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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