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바일 서비스 체험기
정말 멋진 서비스
차량을 구입할 때 추천 링크를 사용하여 구매하면 수퍼차징 거리, 상품 및 액세서리 등의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는 무료 크레딧을 받게 됩니다.
구입하는 차량마다 무료 크레딧은 차등되어 제공됩니다.
예전에 블랙박스 연결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는 시거잭 연결에서 12V 배터리 직결로 변경을 했었습니다.
( 블랙박스 설치에 대한 고민 글은 여기.... https://brunch.co.kr/@logostein/77 )
당시 12V 배터리 직결로 가장 걱정하던 게 있었는데 바로 "곧 12V 배터리 교체 필요" 에러였습니다.
아아아아악!!!!메시지의 내용이 무시무시합니다.
하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간단한 하드 리셋으로 해당 메시지를 없애줄 수 있다고 하고 많은 분들이 그 이후에도 큰 무리 없이 다니고 있다고 하여 하드 리셋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언젠간 갈아야겠지만요)
일단 유튜브에 있는 영상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렌치 돌리고, 뭘 뽑고 하더군요. 직접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사실 첨이고 해서 일단 이번에는 테슬라가 자랑하는 출장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테슬라의 모바일 서비스 신청은 간단하게 앱에서 할 수도 있고, 전화로 할 수도 있습니다.
앱에서는 가장 아래 정비 메뉴에 가서 신청하면 되는데 증상 위치, 증상 등을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게 차에서 발생한 에러 메시지에 대한 서비스를 요청할 때에는 바로 해당 메시지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약하면 화면에 에러 메시지와 요청 내용까지 모두 나옵니다그리고 테슬라 계정으로 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로도 요청 내용이 날아옵니다. 그런데... 영어네요.
이 부분은 빨리 현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팔 거면 제발 한글화 좀 합시다요청은 이전 일요일에 했는데 월요일에 모바일 테크니션의 전화가 오더군요.
역시나 소문답게 아주 친절하게 시간, 주소 등을 다시 확인하셨고 당일 좀 일찍 도착해도 괜찮을지 문의하셨습니다. 뭐 코로나 덕에 재택인 날이어서....
날이 지나....
당일이 미리 전화를 주셨고 테슬라 내비에 있는 시간으로 몇 시 몇 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씀 주시더군요.
그래서 그 시간에 후다닥 내려갔는데 이미 도착해 있으셨습니다.
차번호 까지도 미리 알고 제 차 앞에 계시더군요.
멋들어진 모델 S 모바일 서비스 차량음... 빨간 모델 S... 아주 멋들어지네요.
원래 모델 S 뽕이 없었는데 최근 Plaid 영상을 봐서 그런지 한층 멋져 보였습니다. ㅋ
바로 치료를 받는 태평이내리셔서 서비스 내용 확인하신 후 바로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작업 완료 후 에러 메시지는 사라졌고 다른 부분도 전혀 이상이 없네요.
기사님이 다른 부분에는 문제가 없는지 물어보셔서 이상 없다고 말씀드리니 작은 거라도 언제든지 문제 있으면 불러 달라는 말씀과 함께 바로 떠나가셨습니다. (모델 S 폼나네요..)
기사님 오고 떠나는 데까지 10분도 안 걸린 것 같네요.
차의 문제도 해결하고 기사님의 친절함까지 곁들여져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오너 분들도 차량에 미심쩍은 문제가 있다면 테슬라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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