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유가 주인공... 크림 파스타
한동안은 까르보나라라고 불린 파스타
예전에는 크림 파스타를 다 까르보나라라고 불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사람들이 진짜 까르보나라는 계란만 가지고 한다는 것을 알았고 이제는 크림 파스타라는 이름을 찾았죠.
지난번에는 계란만 사용하는 까르보나라를 했으니 이번에는 우유를 사용하여 크림 파스타를 해보죠.
이번엔 1인분 레시피로 준비했습니다.
재료 : 파스타 1인분(한... 100g?), 우유 150ml, 체다치즈 1장, 계란 노른자 1개, 베이컨 1~2줄, 버터 2큰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소금, 후추
다진 마늘, 베이컨은 취향껏 넣는 재료입니다.
체다치즈를 다른 치즈로 바꾸시면 또 새로운 맛이 됩니다.
이게 생크림으로도 할 수 있는데... 생크림은 한번 사면 좀 감당이 안돼서 우유로 만들었습니다.
1. 파스타를 삶습니다.
여기서는 마지막에 우유 안에서 한번 끓이기 때문에 완전히 익을 때보다 1분 정도 적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베이컨을 새끼손가락 폭 정도로 썰어줍니다
3. 계란 노른자는 풀어 둡니다.
4. 팬을 약불로 달구고 버터를 2큰술 정도 넣은 후 다진 마늘 반 큰 술 정도를 넣고 볶아줍니다.
5. 팬에서 마늘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베이컨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베이컨의 익힘 정도는 원하시는 만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마늘이 타면 안 되니 바싹 구울 분은 마늘이 타기 직전까지만 볶아주세요.
6. 베이컨이 원하는 만큼 익으면 우유를 붓고 불을 중 약불로 살짝 올립니다.
우유가 굳을 수 있으므로 살살 저어 주면서 끓입니다.
7. 우유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삶아둔 파스타면을 넣고 한번 섞어 줍니다.
8. 풀어놓은 계란 노른자를 살살 부어주면서 빠르게 섞어서 계란이 혼자 익는 것을 방지합니다.
9. 체다치즈 1장을 넣고 녹이면서 섞어줍니다.
체다치즈가 들어가면 우유에 점성이 발생합니다.
10. 원하는 점성이 되면 살짝 맛을 보고 간이 약하면 소금을 조금 추가해 줍니다.
그리고 후추를 팍팍 뿌리고 섞어주면서 마무리합니다.
이거 꽤나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어떤 분은 까르보나라보다 이게 더 쉽기도 하고, 입맛에 맞을 수 있습니다.
지난번보다 레시피도 간단하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