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온더로드 Jun 09. 2017

빅팬의 사적인 여행 일기


SPONSORED BY VOLKSWAGEN KOREA

빅팬의 사적인 여행 일기

폭스바겐 자동차와의 추억을 담은 사진과 해시태그 #VWBIGFAN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이에게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하는 폭스바겐 코리아의 빅팬 이벤트. 매년 베스트 빅팬으로 선정된 3인에게는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아우토슈타트(Autostadt)를 포함한 독일 여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최초의 베스트 빅팬으로 뽑힌 3팀이 독일 여행을 다녀왔다. 자동차 애호가의 로망을 실현시키는 아우토슈타트와 경이로운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테게른제(Tegernsee) 호수, 풍요로운 문화유산과 모던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뮌헨(München)을 찾은 빅팬의 사적인 여행을 따라가보자.







아티스틱 빅팬_윤경환

윤경환 씨는 프리랜스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가족과 제주에서 1달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폭스바겐 골프 1세대와 일렉트로닉 음악을 결합한 'we future the tune'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빅팬 여정은 딸 요하와 떠난 첫 해외여행이다. - 인스타그램 artieyoon

아우토슈타트의 차이트 하우스에 전시된 골프 1세대 모델. © 윤경환, 최남용



애니메이션 작업을 위해 골프 1세대 자료를 수없이 찾아봤는데,
이렇게 실제로 확인하고 보니 제 눈썰미가 정확했던 것 같네요.
저에게 골프 1세대는 클래식의 정수를 모아놓은 로망의 차입니다.




#GROUPFORUM #생애_첫_운전면허증

아우토슈타트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관한 폭스바겐의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중 메인 건물인 그룹 포럼에서 운영하는 키즈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습니다. 에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들이 자동차에 흥미를 갖게 만들고, 미니 비틀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트랙도 마련해놓았죠. 제 딸 요하도 이곳에서 생애 첫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autostadt.de

그룹 포럼에서 키즈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윤경환 씨의 딸 요하.  요하의 생애 첫 운전면허증. ⓒ 최남용




#RITZ_CARLTON #인피니티_풀

아우토슈타트 내의 리츠칼튼 볼프스부르크 호텔은 근사한 하룻밤을 선사합니다. 호텔 객실과 로비에 세계적 사진가의 작품을 멋스럽게 전시해놓았죠. 호텔 야외의 수로에 띄운 인피니티 풀도 인상적이에요. 이른 아침 아내와 함께 이곳에서 수영을 했는데, 물안개 너머로 보이는 폭스바겐 공장의 실루엣이 무척 아름다웠어요. 1박 465유로부터, ritzcarlton.com

리츠칼튼 볼프스부르크 호텔은 폭스바겐 공장이 내다보이는 인피니티 풀을 갖췄다. ⓒ 최남용




#MANUFACTUM #라이프스타일_숍

마리엔 광장(Marienplatz)은 뮌헨을 찾은 여행자라면 꼭 한번 방문하는 곳입니다. 광장 동부에 있는 마누팍툼은 독일 전역의 디자인 브랜드 제품을 모아놓은 편집숍이죠.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가정용품부터, 복고풍 장난감, 바우하우스 램프, 깃털로 만든 청소용품까지 실용적이면서 흥미진진한 물건이 가득해요. manufactum.de

왼쪽은 뮌헨 구시가 알트슈타트의 전경. 오른쪽은 독일 각지의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마누팍툼. ⓒ 최남용




#SODA_BOOKS #디자인_매거진

디자인 서적 애호가라면 뮌헨 구시가 남쪽에 자리한 소다 북스(SODA Books)에 방문해보세요. 독일과 유럽에서 출판되는 매거진을 판매하는 서점인데, 디자인을 중심으로 패션, 사진, 라이프스타일 등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한 잡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죠. sodabooks.com

왼쪽은 소다 북스에서 판매하는 독일과 유럽 각국의 매거진. 오른쪽은 뮌헨 알트슈타트 남부에 자리한 소다 북스. ⓒ 최남용





로맨틱 빅팬_박기노

박기노 씨는 IT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평소 가족과 함께 폭스바겐 티구안으로 오토캠핑을 다니며 사진 촬영을 즐긴다. 그의 또 다른 취미는 일상 소품을 재치 있게 활용한 미니어처 촬영. 이번 빅팬 여정에서 폭스바겐 미니카와 동행해 작업을 이어갔다. - 인스타그램 ikinography

바이에른 남부 테게른제 호수의 설원을 만끽한 박기노 씨 부부. ⓒ 최남용, 박기노



이번 빅팬 여행은 결혼 후 아내와 단둘이 떠난 첫 해외여행이라 더욱 특별했어요.
저와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단단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죠.




#CAR_TOWER #자동차_자판기

카 타워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등장한 아우토슈타트의 랜드마크입니다. 타워 정상까지 오르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 그 진가를 알게 돼요. 초대형 자동차 자판기처럼 수백 대의 차량이 진열된 원형 타워에서 자동으로 차를 인도하는 장면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자동차에 별 관심이 없는 제 아내도 이곳에 단단히 매료됐죠. 8유로, autostadt.de

아우토슈타트의 랜드마크인 카 타워. ⓒ 최남용

자동차 자판기를 연상시키는 카 타워. ⓒ 최남용




#ARAN #테라스_힐링

아란(Aran)은 테게른제 호수의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카페예요. 아내와 테라스 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사각 창틀 너머로 햇살에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감상하며 느긋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이곳에서 마신 핫 초콜릿 또한 굉장히 훌륭했죠. 핫 초콜릿 3.5유로, aran.coop

테게른제 호숫가의 카페 아란과 카페 아란에서 맛본 핫 초콜릿. ⓒ 최남용




#WALLBERG #바이에른_알프스

테게른제 호수로 향하던 날, 이상기후 탓에 폭설이 내렸어요. 그 덕분에 해발 790미터에서 약 1,620미터의 발베르크산 정상 부근까지 오르는 케이블카(왕복 19유로)에서 <겨울왕국>에 등장할 법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전망대에서 발베르크 성당까지 이어진 트레일을 걷는 동안 바이에른 알프스의 장엄한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졌습니다. 독일의 알프스 지역이 스위스 못지않은 매력을 지녔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했어요.

독일 최남단 바이에른 알프스의 발베르크 산. ⓒ 최남용




#BRENNER #지중해_요리

뮌헨에서 묵은 호텔 비에르 야레스차이텐 켐핀스키(Hotel Vier Jahreszeiten Kempinski) 인근에 자리한 브레너는 오픈 그릴 키친을 갖춘 레스토랑입니다. 실내가 굉장히 넓은 편인데, 식사 시간이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더군요. 문어 샐러드, 연어 스테이크 같은 건강한 지중해식 메뉴를 선보이고,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좀 더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i 파스타 9.50유로부터, brennergrill.de

왼쪽은 브레너의 연어 스테이크. 오른쪽은 호텔 비에르 야레스차이텐 켐핀스키에 머문 빅팬. ⓒ 최남용





다이내믹 빅팬_윤광영

윤광영 씨는 전남 화순에서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다. 평소 경비행기 운전, 트레킹,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다. 차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다른데, 최근에는 디테일링 세차에 푹 빠졌다고. 세차 동호회에서 깊은 우정을 나눈 김인호 씨와 이번 빅팬 여정에 동행했다. - 인스타그램 ykyoung7777

차이트 하우스의 시로코 초기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한 윤광영 씨. ⓒ 최남용



차이트하우스에 전시된 시로코 1세대 모델을 발견한 순간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3세대 모델과 디자인은 전혀 다르지만,
초기 모델 특유의 멋이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 이 차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네요.




#ALL-TERRAIN TRACK #장애물_돌파

아우토슈타트에서는 올터레인 트랙 체험이 가장 짜릿했습니다. 미리 사진으로 본 적이 있는데, 직접 탑승해보니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도저히 지나갈 수 없을 것 같던 장애물 코스를 거뜬히 통과하는 폭스바겐 차량의 성능에 무척 놀랐습니다. 25유로부터, autostadt.de

아우토슈타트의 올터레인 트랙 질주하기. ⓒ 최남용




#TEGERNSEE #출사_원정대

사진 촬영을 취미로 즐기는 이에게 테게른제 호수는 최고의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호수로 향하는 도중 드넓은 초원과 낙엽송이 가득한 숲, 아기자기한 전원 마을 등 다채로운 풍광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각 마을을 잇는 전원 도로는 느긋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지요.

테간제 호수에서 망원 렌즈로 촬영 중인 윤광영 빅팬. ⓒ 최남용




#HOFBRÄUHAUS #뮌헨_최고의_흑맥주

뮌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단연 맥주죠. 구시가 골목마다 전통 비어 홀이 자리 잡고 있는데, 역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곳은 바이에른 왕실이 설립한 호프브로이 하우스입니다. 1층에는 마로니에나무가 우거진 안뜰을 갖췄고, 2층에는 브라스 밴드와 전통 댄서의 공연이 흥을 돋우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슈바이네 학센(Schweine Haxen, 독일식 족발 요리)과 함께 1리터 잔에 담겨 나오는 흑맥주를 즐겨보세요. 맥주 4.50유로부터, hofbraeuhaus.de

뮌헨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비어 홀 호프브로이 하우스. ⓒ 박기노  호프브로이 하우스의 흑맥주. ⓒ 고현




#EISBACH #도심_서핑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 뮌헨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 바로 영국 정원(Englischer Garten) 남쪽의 아이스바흐에서 말이죠. 1970년대 좁은 둑을 따라 형성된 이곳 급류에서 누군가 서핑을 시작했고,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세계적 도심 서핑 명소로 떠올랐어요. 평일 오후에도 파도를 타기 위해 수많은 서퍼가 보드를 들고 긴 대기줄을 이루곤 합니다.




#GLOBETROTTER #아웃도어_기어_천국

아웃도어 장비에 관심 많은 이라면 뮌헨의 글로베트로터는 천국과 다름없는 곳이죠.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역사 깊은 독일 아웃도어 제품을 판매하고, 지하에는 카약을 테스트할 수 있는 미니 수로까지 갖추고 있어요. 저 역시 이곳에서 2인승 카약을 타고 잠시 패들링을 즐겼습니다. globetrotter.de

왼쪽은 독일 전역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갖춘 글로베트로터. 오른쪽은 글로베트로터 지하의 카약 체험 수로. ⓒ 최남용




폭스바겐 빅팬 이벤트

폭스바겐과 함께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독일 여행의 행운을 잡아보자. 2017년 10월 31일까지 폭스바겐 코리아의 빅팬 스토리 페이지에서 폭스바겐 빅팬임을 인증하는 영상 혹은 사진을 이야기와 함께 응모한 이들을 대상으로 아우토슈타트 여행권(3명), 호텔 숙박권(5명), 영화 예매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vwbigfan과 폭스바겐 코리아의 계정(@Volkswagenkorea)을 태그하는 것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빅팬 스토리 페이지를 참고하자. vwfan.co.kr




사진. 최남용



빅팬의 여행 노트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와 함께 최고의 여행을 만나보세요.

▶ 론리플래닛 코리아 웹사이트

▶ 론리플래닛 코리아 페이스북

작가의 이전글 행복의 나라, 부탄 여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