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온더로드 Oct 28. 2019

서울 최고의 샌드위치 맛집 TOP 4

기본에 충실한 샌드위치 조합 공식을 비교했다.



TOP of TOP

서울 최고의 샌드위치 맛집 4


좋은 식자재 간의 밸런스는 샌드위치의 미덕. 기본에 충실한 샌드위치 조합 공식을 비교했다.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 큐뮬러스


큐뮬러스의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 이기선

과거 경리단 플랫아이언을 운영한 진유식 대표가 서울숲 인근으로 옮겨왔다. 완벽에 가까울 만큼 세세한 지점까지 고려한 샌드위치는 그대로다. 고기의 결과 그릴 각도를 맞춰 빵을 굽고, 한우 채끝 등심을 채소와 함께 오븐에 장시간 저온으로 구운 뒤 그 채소로 제조한 소스를 더해 다시 등심을 굽는다. 뺑드에코의 천연 발효 빵 사이에 고기와 채소 순으로 쌓은 다음, 최적의 식감을 위해 뒤집어서 낸다.



큐뮬러스에서는 온어락 소다의 오가닉 크래프트 소다를 만날 수 있다. © 이기선

what's inside?

유기농 통밀빵

하바티 치즈

채끝 등심

양파

토마토

꽃상추

로메인

수제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


곁들일 음료

온어락 소다의 오미자 크래프트 소다


ⓘ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1만 원, @cumulus.shop




잠봉 버터 @카데뜨


잠봉 버터와 오렌지 주스. © 이기선

삼각지역 앞 프랑스식 빵집 카데뜨에서는 프랑스 정통 레시피에 기반해, 직접 키운 천연 발효종 르방으로 바게트와 캉파뉴를 매일 굽는다. 그중 단단한 트라디시옹 바게트에 두툼하게 썬 프랑스산 버터와 짭조름한 햄을 끼운 잠봉 버터 샌드위치는 세 재료가 정확한 균형을 이룬다. 여기에는 프랑스식으로 오렌지 주스를 곁들여야 마땅하다.


what's inside?

트라디시옹 바게트

무염 버터


곁들일 음료

100퍼센트 오렌지 착즙 주스


ⓘ 잠봉 버터 6,500원, @cadette.seoul




트러플에그 샌드위치 @ 선셋스위밍 샌드위치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트러플에그 샌드위치.  선셋스위밍 샌드위치의 외관. © 이기선

바다 수영 후에 먹는 커피와 샌드위치를 콘셉트로, 베이커리 노크노크의 이유진 대표가 도산공원 앞에 카페를 열었다. 트러플에그 샌드위치는 부드럽고 쫄깃한 속 재료와의 조화를 고려해 아티장베이커스의 크루아상을 사용한다. 커피 원두는 멜버른의 마켓 레인 커피에서, 차는 1835년 시작한 A.C. 퍼치스 테핸델(A.C. Perch’s Thehandel)과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에서 공수한다.


what's inside?

크루아상

스크램블드 에그

트뤼프 오일

버섯

그라나파다노 치즈


곁들일 음료

마켓 레인 원두로 내려주는 커피


ⓘ 트러플에그 샌드위치 1만3,000원, @sunset.swimming.sandwich




살살 그릴드 샌드위치 @ 살살솔트앤샐러드


살살 그릴드 샌드위치. © 이기선

성북동 골목 안에 위치한 가게의 이름은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 살(Sal)과 가게의 주력 종목인 샐러드에서 따왔다. 시그너처 메뉴인 살살 그릴드 샌드위치 또한 샐러드처럼 채소 비중이 월등히 높다. 루콜라의 쓴맛을 중화하는 톡 쏘는 매콤한 맛은 수제 소스 덕분. 마요네즈와 살사, 스리라차 소스, 커민을 기반으로 여러 향신료를 배합해 만든다.



바 테이블로 이뤄진 내부. © 이기선

what's inside?

곡물 식빵

루콜라

수제 멕시칸 소스

아보카도

구운 양파

체더치즈

베이컨


곁들일 음료

자몽 반 개를 갈아 넣은 에이드


ⓘ 살살 그릴드 샌드위치 8,500원, @salsal.official




글/사진. 이기선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와 함께 최고의 여행을 만나보세요.

▶ 론리플래닛 코리아 웹사이트

▶ 론리플래닛 코리아 페이스북     


작가의 이전글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통영에 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