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위해 차를 선택한 캠핑맨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자동차가 여행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 급부상 중이다. 오로지 캠핑을 위해 차를 선택한 세 명의 캠핑맨과의 동행.
더시크릿가든캠프지라운드에서 캐러밴과 함께 오토캠핑을 즐기고 있는 가족들. ⓒ 허원회MINI COUNTRYMAN + 사인 디자이너 유재철
직접 디자인한 유니언잭 디자인으로 캐러밴을 꾸미고 루프톱 텐트를 얹은 미니 컨트리맨과 전국을 누비는 재주 많은 사인 디자이너 유재철.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있다는 그는 백 점짜리 아빠이자, 남편이다! @bigjung_papa
NOT NORMAL?!
트렁크를 열기만 하면, 작지만 완벽한 주방이 등장! ⓒ 허원회1년 동안 캠핑을 몇 번 정도 떠나는지?
요즘에는 집 마당에서 홈 캠핑을 자주 즐기고 있다. 보통 평균 월 2회, 연 24회 이상 캠핑을 떠난다. 봄가을에는 고아웃 캠프를 필수 코스로 참석했고, 여름엔 원주 오크밸리 골프장 잔디 위에서 제법 텐트 팩도 박아본 캠핑 마니아다.
한 번 떠날 때 이동하는 평균 거리?
200km 정도 된다. 작년 여름에는 전남 완도까지 내려가봤다. 남해에서 동해 해안 도로를 따라 달려보기도 하고, 어떤 길이든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는 편이다.
캠핑으로 지출하는 평균 주유비는?
8만~10만 원 선이다. 물론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캐러밴을 설치하고 주행하다 보니 연비가 줄어서 주유비가 조금 더 들어간다.
ⓒ 허원회캠핑 후 자동차를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아무래도 안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견인 고리나 타이어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편이다. 그리고 겨울에는 윈터타이어로 꼭 교체한다.
일상에서는 어떤 타입의 자동차를 운전하는지?
디자인이 예뻐서 미니 컨버터블 쿠퍼S도 소유하고 있다. 루프를 열고 뻥 뚫린 도로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하와이안 무스비. ⓒ 허원회캠핑 초보도 쉽고 편하게 만드는 캠핑 요리를 추천해준다면?
하와이식 초밥으로 불리는 ‘하와이안 무스비’를 추천한다. 밥과 맛소금, 참기름, 김밥 김, 단무지와 스팸만 있으면 한 끼 뚝딱. 스팸 대신 떡갈비를, 단무지 대신 묵은지를 넣어도 별미다.
다음 캠핑을 위한 자동차를 선택한다면 어떤 것을 생각하는지, 그 이유는?
지프 랭글러. 커다란 바퀴와 사륜구동의 힘으로 거침없이 어디든 갈 수 있지 않을까.
캠핑용 자동차로 미니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미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함께하다 보니 미니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그중에서도 ‘낫 노멀 캠핑’에 참여했고, 이를 계기로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멋진 캠핑의 세계를 알게 해준 미니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빠와 아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레고 만들기. ⓒ 허원회선호하는 캠핑 장비나 구입하고 싶은 장비는?
미니멀웍스. 국산이면서도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브랜드다. 강염 버너, 그리들을 구입해 불 맛을 내는 요리를 해보고 싶다.
나의 캠핑 스타일?
‘언제든지 가볍게 떠나자’를 모토로 삼고 있다. 그래서 루프톱 텐트와 캐러밴도 구입했다. 첫 캠핑을 차박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노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마음속 찜해둔 장소에 가보고 싶다.
춘천 더시크릿가든캠프지라운드
ⓘ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430-2, happyglamper.modoo.at
캠핑을 위해 차를 선택한 캠핑맨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