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모노레일 타 보셨습니까

day5

by 이보소

18개월 아기와 오키나와 여행 Day5.

국제거리 - 오키나와 나하 공항


오키나와의 모노레일 타 보셨습니까. 별 것 없습니다. 별 것 없다는 느낌을 받은 건 정말 별 거 없는 실체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늘에 거의 닿으려 했던 기대감이 한몫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행의 진정한 마지막 날. 12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여행을 즐긴다기보다는 공항에 가기 바빠은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짐을 맡기고는 국제 거리의 골목을 거닐며 오키나와의 마지막을 체험하였습니다. 갈 때가 되니 맑아진 하늘. 쨍쨍한 햇빛에 오키나와의 명물 블루씰로 더위를 달래고 나니, 어느새 공항으로 향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글라스로 안구를 무장하고 1개의 백팩과 2개의 캐리어를 끌고. 땀을 뻘뻘 흘리며 숙소 근처의 모노레일역을 향했습니다. 도착한 역은 오키나와 미에바시 스테이션. 공항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는 거리였습니다. 공항에 가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모노레일을 선택한 건, 모노레일이 뭔가 싶어서였습니다. 학창 시절 타 보았던 롯데월드의 모노레일. 오랜만에 놀이공원 느낌을, 그것도 해외에서 만끽한다는 생각에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설렘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오래전 승차권을 구매했던 대한민국처럼, 승차권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이용 방법. 모노레일을 대기를 하는 풍경 역시 그저 1호선과 같은 지상철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바로 집 앞에도 지상철이 있기에, 큰 감흥은 없었던. 이마 위에 열패치를 붙인 아기가 유모차 속 오키나와 인들을 사로잡은 것 빼고는, 공항까지 가는 모노레일 안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을 했고 모노레일과는 안녕을. 18개월 아기와 떠난 오키나와 첫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참고차 오키나와 모노레일 이용 방법을 읊어보면 글을 마무리합니다.


< 오키나와 모노레일 이용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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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차권 구매하기

모노레일 이용하기 위해서 먼저 승차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개찰구 옆으로 승차권 구매할 수 있는 기계가 있고 "한국어"로 바꾸는 것부터 승차권 구매하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승차권, 정기권, 1일권, 2일권"이 있는데, 저희는 편도로 이용할 예정이라 좌측 상단의 "승차권"을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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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승차권 가격 선택하기

승차권을 선택하면 거리에 따라 금액이 구분되는데요. 미에바시역 - 나하공항까지는 300엔이었습니다

( 한화 기준 약 2,7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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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구매 기계 위로는 모노레일 역의 구간별 금액 및 소요 시간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역을 모두 세어보니 오키나와 모노레일은 총 19개 역으로 종점에서 종점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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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승차권 가격 지불하기

목적지를 선택하면 기본적으로 1인 기준 비용으로 계산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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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탑승이 가능한, 18개월 아기를 제외한 성인 2명이 이용할 예정이라 왼쪽에 있는 성인 2명의 그림을 선택하면 됩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아기 모습도 깨알 재미네요.

참고로 오키나와 모노레일 아기 비용의 경우, 6세 미만까지는 성인 1명 당 최대 2명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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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두 명을 선택하니, 600엔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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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액 지불하기 & 승차권 구매 완료

600엔의 동전을 넣고 나면 곧바로 승차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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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장의 모노레일 승차권 구매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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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구를 들어갈 때는, 승차권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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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모노레일은 오픈 공간이라 (한국의 지상철 느낌) 대기를 하는 동안 한국 가려니깐(?) 맑아진 하늘을 잠시 감상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친절하게 안내판에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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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도착한 오키나와 나하 공항. 이제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가면 되겠네요. 오키나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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