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by 루키트

살다 보면 무언가를 시작했다가도 중간에 힘이 빠져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달려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현실적인 어려움이 보이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기도 하죠. “이게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마음속에서 고개를 들면, 모든 것이 무겁게 느껴지고 내려놓고 싶어 집니다. 저 역시 그런 순간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할 때도, 책을 꾸준히 읽으려 할 때도, 글을 쓰기 위해 자리를 지킬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의지는 분명 있었는데,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조바심이 나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초라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어떤 성취든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 나무가 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노력도 시간이 쌓여야 비로소 빛을 발하곤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 이렇게 다짐합니다. “진짜 1년만 해보자. 그 기간 동안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해보자. 그리고 1년이 지났는데도 아무 변화가 없다면, 그때 과감히 내려놓아도 늦지 않다.” 이 다짐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당장 오늘의 피곤함이나 일시적인 회의감에 무너지지 않고,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으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더라고요.


돌이켜보면 제가 끝까지 붙잡은 일들은 대부분 그 1년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조금씩 열매를 맺었습니다. 큰 성과가 아니더라도,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그 경험들이 저에게는 값진 자산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해보지도 않고 중간에 포기했던 일들은 후회로 남았습니다. “조금만 더 해볼걸, 조금만 더 버텨볼걸.” 그 아쉬움이 마음을 무겁게 하곤 했죠. 우리가 어떤 일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것은 단순한 습관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키우는 과정이기도 하기에.


물론 때로는 내려놓는 것도 필요하지만, 너무 일찍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직 변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멈춰버린다면, 그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조차 잃어버리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다짐합니다. “조금만 더 해보자. 적어도 1년은 버텨보자.” 작가 사무엘 존슨은 말했습니다. “위대한 성취는 힘이 아니라 인내에 의해 이루어진다”


혹시 지금 무언가를 하다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제 다짐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적어도 1년은 해보고, 그 후에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분명 어제보다 성장해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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