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트의 일상생활
지난 주말, 서울 일정을 위해 10시간 넘는 운전을 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을 차 안에서 보내셨습니다. 늦은 밤에 잠들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서울로 다시 떠나는 일정은 상당히 고된 여정이었죠. 일요일 밤에는 빠르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시라도 쉬고자 했지만, 해야 할 일들을 끝내다 보니 어느새 월요일 새벽 1시가 되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 출근했지만 정신은 몽롱했고, 몸은 무거움에 짓눌리는 듯한 피로를 느꼈습니다. 결국 제 상태가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겠다 생각을 했고, 팀장님께 상황을 설명해 양해를 구한 뒤 반차를 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집에 도착하면 반드시 쉬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집에 들어서자마자 또다시 책상 앞에 앉아 일을 정리하시는 자신을 발견했죠.
그러나 이렇게 하다가는 반차를 낸 의미가 없어 보였기에, 하던 일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침대로 향하셨습니다. 그렇게 30~40분간의 짧은 낮잠을 취했지만, 그 시간은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해야 할 일들이 더욱 명확하게 정리되었으니 말이죠.
스티븐 코비는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일과 휴식은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균형을 이루며 서로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온전한 휴식을 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휴식은 삶의 원동력을 되찾게 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스스로에게 쉼을 허락하며 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달리는 나를 위해서, 가끔은 스스로에게 적절한 휴식을 선물해보는건 어떨까요?
"충분한 휴식 없이 계속 달리는 것은
결국 지치는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
- 미야모토 무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