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트의 일상생활
어제 하루는 모든 것이 삐걱거리는 듯했습니다. 아침에는 거울을 보며 미소 지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잘되지 않는 개발품 설계가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입사 이후 한 번도 졸지 않을 만큼 피곤함을 느낀 적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온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느껴지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어제도 눈이 감기려는 것을 간신히 버텨내며 힘겹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퇴근 후에는 지난주 바빠서 못 갔던 골프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기계가 설치된 연습장에서 즐겁게 연습하려 했지만, 공이 뜻대로 맞지 않아 스스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재테크 관련 책을 읽으려 했지만, 평소처럼 잘 읽히지 않아 결국 책을 덮고 말았습니다.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이 삐걱거리는 것 같아 점점 몸과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하던 끝에, 마음 깊숙한 곳에서 자리 잡은 불안감이 그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재테크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나만의 브랜딩을 위해 매일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두 달 남짓 된 상황에서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걱정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불안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사서 스스로를 달래며, 다시 한번 마음을 정돈하고 내가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희망을 다잡아 봅니다. 오늘의 작은 고비가 내일의 더 단단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을 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노력과 끈기가
재능보다 중요하다"
- 엔젤라 더크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