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말씀(4)

마무리 부분

by 김 과장

글을 닫는 마무리 부분에서는 앞서 본문에서 언급된 내용들 외에 새로운 내용을 무리해서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사에 도움을 준 사람들 또는 참석자들에 감사를 표하고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그래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의 취지로 글을 정리하면 됩니다.


참고로 글을 맺을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는 ‘다시 한번’입니다. ‘다시 한번 ~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번 ~을 뜻깊게 생각하고’, ‘다시 한번 ~을 축하드리고’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본문을 정리하고, 말(글)을 끝맺겠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암시합니다.

【사례: 전자정부의 날 기념사】

다시 한번, 네 번째를 맞는 전자정부의 날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디지털 정부혁신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례: 재난안전 통신망 개통식 기념사】

끝으로, 다시 한번
오늘 세계 최초의 재난안전 통신망이 개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는 그 어디에서든
국가의 역할을 온전히 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이 소중한 통신망이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까지 썼다면 글을 그대로 마치기 전에 반드시 소리 내어 읽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장 말씀용 글은 입으로 말하기 위해 작성됩니다. 소리를 내서 읽다 보면, 눈으로만 봤을 땐 미처 알지 못했던 어색한 부분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두세 번씩 입 밖으로 읽어가며 글을 윤기 나게 다듬어야 합니다.



#종합예시#

2021년 전자정부의날 기념사


안녕하십니까.
○○○부 장관 △△△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전자정부의 날입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고 계시는
□□□ 전자정부추진위원회 위원장님,
□□□ 과학기술보좌관님과 □□□ 제도개혁비서관님,
그리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참석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울러, 전자정부 발전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오늘 큰상을 받게 되신 김광용 교수님을 비롯한 여섯 분의 유공자 여러분과,

디지털정부 서비스 디자인 개선 공모전을 통해
우수 제안상을 받게 되신 참가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기념식 행사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올해는 지난 2001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전자정부법을 제정한 뒤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20년간, 전자정부에 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투자, 민간 영역의 뒷받침 그리고 국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바탕이 되어 ‘성년이 된 전자정부’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고,

‘UN 전자정부 평가’와 ‘OECD 디지털정부 평가’ 결과*가 말해주듯, 우리나라의 전자정부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동안 종이 없는 민원처리, 모바일 서비스 확대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 만족도와 신뢰도는 크게 높아졌고,

공공데이터 전면개방 추진과,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창출을 통해 디지털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도
탄탄히 마련해 왔습니다.

이처럼 꾸준히 일궈온
높은 수준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환경은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면서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공공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키는 기회이자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공적 마스크 앱과 민·관 협업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 그리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잔여 백신 당일 예약·접종은 그 대표적 사례들입니다.

앞으로의 전자정부는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먼저 알려드리는 서비스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민 곁에 더욱 가까이 서게 될 것입니다.

지난 3월부터 백신접종 안내와 운전면허 갱신 등 국민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맞춤형으로 알려주고 있는 ‘국민 비서’ 서비스와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24’ 서비스는 그 시작에 해당합니다.

올 연말,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되면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신원을 증명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정부혁신에 있어서
더욱 새로운 변화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

이 같은 국민 중심의 디지털정부 혁신에 관한 정부의 의지는 오늘 소개될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에 잘 담겨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025년까지
마이데이터 활용 등 지능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등을 통한 데이터 행정 강화와 함께, 디지털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주요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율을 80% 수준까지 높이고,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100%를 달성함으로써 진정한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네 번째를 맞는 전자정부의 날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도 ○○○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디지털 정부혁신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