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란입니다.
난생 처음 브런치북을 만들었습니다.
브런치북을 고려하지 않고 글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30편 이내로 글을 줄이기가 가장 힘들더군요. 글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때의 기분, 생각, 고민들을 한자 한자 꾹꾹 눌러 써내려갔던 것들이어서, 거기에 제가 남아있다보니, 어떤 것은 넣고 어떤 것은 덜어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완독률이 떨어질 수도 있는 긴 브런치북이 되어버렸어요. 그럼에도 보는 분들의 마음에 닿는 글이 되기를 감히 꿈꿔봅니다.
에필로그까지 쓰고 브런치북으로 엮어내니 제 스스로가 많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뭔가를 완성하는 기쁨은 지난한 과정들을 다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 것을 알면서도 또 무언가를 시작하게 만들죠. 이걸 끝으로, 가 아니라 시작으로 계속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이고 결심이고, 당연한 선언입니다.
이 브런치북은 제가 2022년 11월 정면으로 맞았던 정리해고의 칼바람에 대한 경험과 혼란, 회복하고 나를 찾아가는 과정, 나아가 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과 방법들을 담고 있습니다. 브런치북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은 같은 제목의 매거진에서 보실 수 있어요. 혼자 조용히 담담히 쓰고 회복하려는 용도로 시작한 글쓰기였는데, 이제는 좀 더 욕심이 나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공감받고 싶어졌습니다. 처음부터 혹은 마음에 드는 챕터 열어서 읽어보시고, 좋아요/구독/댓글도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my2ndlife
고맙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
로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