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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우드소싱 Nov 03. 2022

❌간판에 이 단어는 절대 쓰지 마세요❌

성공하는 브랜드 네이밍 짓기 위한 팁!


지난 6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빠르게 돌았던 '믿고 거르는 업체명'을 아시나요?

청년, 마약, 열정, 바른, 인생 이렇게 5가지 키워드가 포함된 업체는 이용하기 꺼려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몇몇 업체들로 인해 생긴 이미지 때문인지 댓글에는 공감하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하나의 밈처럼 퍼져 간판에 저 키워드들이 써있으면 한번쯤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위의 이유뿐만 아니라 이미 오래 전에 유행했던 네이밍이라 너무 흔해진 탓에 브랜드의 매력도가 떨어져보이게 되죠. 이런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라도 네이밍 제작을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유행을 타지 않는, 성공하는 네이밍을 짓기 위해서는 어떻게 제작해야 할까요?





1. 브랜드의 가치, 방향성을 담아보세요

2. 짧고 간단할수록 고객이 기억하기 쉬워요

3. 목표하는 고객층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세요




1. 브랜드의 가치, 방향성을 담아보세요


네이밍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덴티티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자 안에 브랜드의 이야기를 포함하면 더욱 의미있는 네이밍이 됩니다. 이 짧은 글자 안에 어떻게 담아야할 지 막막하시다고요?


그럼 먼저,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키워드를 나열해보세요. 예를 들어, 강아지 간식 구독 서비스의 네이밍을 짓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강아지 간식 구독 서비스

매주 새로운, 신선함, 다양한, 규칙적인, 건강을 생각한, 기대감, 행복한 시간


이런 식으로 브랜드의 어떤 점을 고객에게 강조하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나열해보시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키워드의 나열은 좋은 네이밍 제작의 시작점이 됩니다. 하나씩 적어 나가면서 방향성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2. 짧고 간단할수록 고객이 기억하기 쉬워요


네이밍을 잘 짓는 법에 대한 글을 찾아보시면, 반드시 들어가 있는 항목입니다. 그만큼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다는 뜻이죠. 네이밍의 길이는 5음절이 넘어가지 않도록 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상으로 넘어가면 기억하기 힘들고 발음하기에도 어렵습니다.


외국어로 제작을 고려하신다면 철자가 어렵지 않고 목표 고객들에게 익숙한 단어로 제작해야 합니다. 생소한 외국어로 짓게 되면 설령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했어도 어떤 브랜드인지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Q. 이 네이밍을 내일도 기억할 수 있을까요?
☞ Waldeinsamkeit


위 단어는 독일어로 '숲에 혼자 있는 듯한 즐겁고 편안한 느낌의 고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미는 정말 멋지지만 독일어를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브랜드의 가치를 모를 뿐더러 금방 잊어버리게 될 것 입니다.




3. 목표하는 고객층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세요


여기서 말하는 '표현'은 목표 고객층이 자주 사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트로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밍을 영어로 제작하기보다는 한국어로 제작하는 것이 브랜드 인지에 도움이 됩니다. 목표 고객층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이기 때문이죠.

만약 고객 집단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면 그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활용해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실제 라우드소싱에서 탄생한 네이밍 사례를 준비했으니 제작 의도와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숙취 해소제 브랜드 네이밍

'술을 마신 후에 몸이 받는 수당'이라는 의미로 제작했습니다. 메인 타겟인 20-30대에게 익숙한 단어인 '주휴수당'에 재미를 더한 네이밍입니다.




*네이밍 의뢰 사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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