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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우드소싱 Nov 11. 2022

스타트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라우드소싱을 찾는 이유?

요즘기업들이 디자인 맡기는 곳


사람은 귀여움 앞에서만큼은 세상 나약한 존재다. 라춘듀오의 ‘Attention’ 커버댄스를 미친 듯이 돌려보고, 평소 즐겨 쓰던 캐릭터 이모티콘이 새로 나올 때마다 구매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 적 있는가? 이처럼 귀여움 앞에서 무너진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 ‘캐릭터가 귀여워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대다수였을 정도니까. 


그만큼 귀엽게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브랜드와 기업의 성패를 가른다.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그림이 낫다고, 캐릭터는 브랜드와 제품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무기다. 그래서 캐릭터의 중요성을 깨달은 기업들이 한 플랫폼으로 모이고 있다. 바로, 콘테스트를 통해 디자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라우드소싱’이다.




라우드소싱은 디자인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의뢰인이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우승 작품을 선정한 뒤 상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라우드마켓’ ‘스터닝 에이전시’를 연이어 론칭해 디자인 의뢰를 직접 받기도 하고, 전문 디자이너를 컨택 및 매칭하고 있다. 


현재, 20만명이 넘는 디자이너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보유한 디자인 작품은 130만개가 넘는다. 또한 중소기업ㆍ스타트업ㆍ소상공인을 넘어 대기업ㆍ방송국ㆍ지자체ㆍ공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라우드소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캐릭터ㆍ디자인 콘테스트 수는 2019년 17%, 2020년 32%, 2021년 24%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왜 공공기업들이 라우드소싱을 찾게 된 걸까? 전성민 마케터를 만나 그 궁금증을 온전히 해소할 수 있었다.


1. 디자이너 5명 중 4명은 라우드소싱을 찾는다


안녕하세요, 팀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라우드소싱에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전성민입니다. 디자인과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는 많은 분이 라우드소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우드소싱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외부에 알리고, 기업 브랜드를 인지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결국 브랜딩이죠.


팀장님은 KT 인하우스 에이전시와 오늘의 집 마케터를 거쳐 올해 초부터 라우드소싱과 함께하고 계신데요. 합류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우드소싱은 대규모 투자 유치, 10년 업력 등 장점이 분명한 회사예요. 하지만 이런 반찬 같은 요소보다, 라우드소싱이 보유한 콘텐츠 하나하나의 스토리에 끌렸습니다. 오늘의 집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한 플랫폼인데요. ‘집들이 콘텐츠’ ‘내 집 꾸미기 콘텐츠’ 등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생겨났고, 결국 커머스로 확장됐어요. 이처럼 라우드소싱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라우드소싱은 디자이너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과정으로 콘테스트에 응모하는지 스토리가 그대로 보이는 곳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중경삼림 분위기가 나는 카페 디자인’을 의뢰하면, 다양한 콘셉트의 디자인이 올라오는데요. ‘왜 한자로 로고를 디자인했는지’ ‘왜 네온사인 효과를 넣었는지’ 등의 이유와 과정이 결과물에 녹아 있거든요. 그것 자체가 콘텐츠인 거죠. 지금까지 이렇게 쌓인 포트폴리오만 130만개에요. 마케터 입장으로서 데이터가 많다는 건 엄청난 힘이 됩니다.


맞아요. 130만개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주변에 라우드소싱을 모르는 디자이너가 없더라고요.

네ㅎㅎ 대한민국 디자이너 80%는 라우드소싱을 이용하고 있어요. 그만큼 한국에서 상업 디자인이 가장 많은 곳이에요. 구글이나 핀터레스트는 사진이나 외국 이미지가 많은 편인데, 라우드소싱은 레퍼런스로 참고할 만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죠. 대학을 갓 졸업한 주니어 디자이너부터 유명한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도 구경할 수 있고요.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라우드소싱은 정말 독보적이네요.

그래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요. 그래서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가’ ‘얼마나 알려져 있는가’ 이 두 개를 중심으로 브랜딩하고 있어요. 먼저 저희 가장 큰 장점인 ‘창의적인 디자이너가 많다’는 걸 알리고 있어요. 스터닝(라우드소싱 운영사)의 슬로건이 ‘창의적인 생각이 모여 세상을 바꿔 나간다’인 만큼, 수많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함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콘테스트를 열어 내가 원하는 디자인(콘셉트, 컬러, 문구 등)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에요. 의뢰 사항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디자인이 출품됐고 우승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죠.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고요. 즉, 라우드소싱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걸 전하고 싶어요.



2. 공공기관에 부는 캐릭터 브랜딩 열풍


그렇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어요. 특히 많은 공공기관이 라우드소싱을 찾고 있다면서요?

네ㅎㅎ 서울시ㆍ외교부ㆍ금융감독원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의뢰하고 계세요. 로고, 슬로건, 포스터 등 다양한 공모전이 열리고 있는데 특히 캐릭터 콘테스트가 눈에 띄게 늘었어요. 캐릭터는 친근함을 높이기 좋은 수단이잖아요. 인지도 확대에도 캐릭터가 확실히 효과적이고요.


말씀 듣고 보니 주변에서 공공기관 캐릭터가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있나요?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캐릭터 ‘구구’가 떠오르네요. 유튜브에서 구구가 지하철과 달리기 대결한 영상이 떴는데, 콘텐츠로 잘 활용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광고학과를 전공했는데, 재학할 당시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캐릭터가 대부분 촌스러웠어요. 공급은 있지만 수요는 없을 것 같은 디자인이랄까요? 그런데 이제 소통의 시대잖아요. 소통의 메타포로 캐릭터를 내세우면 훨씬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니까, 공공기관 및 지자체도 신경 써서 디자인을 의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요. 요즘 캐릭터는 귀엽기도 하고, 한번 보면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런데 기업마다 선호하는 캐릭터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지 않나요?

다르죠.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누구나 한 번쯤 본 적 있는 그런 캐릭터요. BC카드ㆍ도미노피자ㆍ잡코리아ㆍ알바천국 등에서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귀엽고 친근한 3D 캐릭터가 인기 많았어요. 반면 카페는 귀엽고 하찮은데 인상 깊은 디자인을 선호해요. 요즘 카페 브랜딩에 동물을 사용하는 게 트렌드라,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게 중요해요. 단지 브랜드를 각인시킬 용도기 때문에, 잘 그렸다고 선정되는 건 아니죠.


그런데 왜 라우드소싱인가요?

공공기관은 보통 절대 입찰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요. 에이전시와 협업할 때도, 특정 디자이너한테 의뢰하지 않고요. 그런 면에서 라우드소싱 콘테스트는 다중이 참여하고, 의뢰자가 공개적으로 우승작을 선정하니까 공평하고 투명하죠. 오로지 결과물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진짜 자기 실력으로만 승부할 수 있어요.


그렇군요. 라우드소싱에 콘테스트를 열면, 자동적으로 홍보되는 효과도 있을 것 같아요. 공공기관도 이런 점을 주목한 것 같고요.

맞아요. 보통 공공기관이 공모전을 자체적으로 열면 모르는 사람도 많고 이에 대한 홍보를 따로 해야 해요. 하지만 라우드소싱을 이용하면 의뢰부터 우승작 선정 및 홍보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어요. 심사 및 투표 기능도 있어 간편하죠. 최근 흥미로운 논문을 읽었는데요. 콘테스트를 여는 궁극적인 이유가 아이디어 수집을 넘어 홍보의 목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은 콘테스트를 참여함으로써 브랜드를 자연스레 인지하게 돼요. 아무래도 주최 기업이 어떤 곳인지 알아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브랜드와 상호 교감하면서 호감도가 상승하죠.


어떻게 보면 라우드소싱이 기업들의 마케팅 채널이 되는 거네요.

그렇죠. 사실 마케팅 비용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하는 마케터가 많아요. 광고 형태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요.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이 인스타그램이나 온드미디어 채널에서 몇 주년 이벤트, 쿠폰 및 경품 지급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단순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클릭하는 사람이 과연 그 브랜드를 얼마나 인지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라우드소싱을 이용하면, 콘테스트 하나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참여자 혹은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든요. 또, 우승작 및 이벤트 등 라우드소싱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셜미디어ㆍ커뮤니티ㆍ오픈 채팅방에서 꾸준히 홍보하고 있어요. 이때 저희 콘텐츠를 가감 없이 선뵈려 하는데요. 의뢰 내용(기) – 출품작(승) – 우승작(전) – 결과 및 실행(결) 순으로 콘텐츠에 담긴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승 작품의 디자인과 스토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홍보 페이지
잡코리아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


3. 의뢰자에겐 감동을, 참여자에겐 성장하는 기회를


사업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참고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보통 디자인을 의뢰해 여러 시안을 받아봐도, 다 비슷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콘테스트를 이용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가 탄생해요. 예를 들어 딸기 캐릭터를 의뢰하면, 유아적이고 귀여운 캐릭터가 올라올 때도 있고, 180도 바뀐 힙한 캐릭터를 받아볼 수도 있어요. 그렇다 보니, 의뢰자가 처음에 구상했던 사업 계획이 바뀌기도 해요. 유아를 타깃으로 했던 사업 계획이 시안을 받고 나서 젊은 여성이나 중장년층으로 바뀌는 사례를 종종 목격해요.


라우드소싱은 사업을 현실로 만들어주네요.

실제로 라우드소싱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성공한 카페들이 있어요. 이런 사례들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니, 카페 네이밍에도 트렌드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제3 외국어에 3음절 이하, 자연 친화적인 단어(ex. Forest), 한자어 등이 인기예요. 그래서 ‘브랜딩 전략 가이드북’의 제1탄으로 ‘성공하는 카페 네이밍 트렌드’를 제작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수많은 참여자가 상상했던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오프라인 공간에 현실화될 때 뿌듯하더라고요. 앞으로도 많은 창업자가 자신들의 꿈을 라우드소싱에서 구체화했으면 해요.


의뢰자와 참여자가 함께 하나의 기업을 완성해간다는 느낌이에요.

저도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놀라워요. 어느 날 ‘내 마음까지 훔쳐 가신 분 책임져요’라는 리뷰가 눈에 띄었는데요. 알고 보니 25년 동안 고로케 가게를 운영한 사장님이 사업 확장을 위해 네이밍 콘테스트를 여셨어요. 보통 ‘1등 고로케’ ‘명동 고로케’ 같은 네이밍이 대부분인데, 이 콘테스트의 우승작은 조금 달랐어요. 25년이라는 긴 역사와 함께한 수많은 단골, 고로케에 쏟은 노력들을 스토리텔링으로 녹여냈더라고요. 제가 사장이었으면 울었을 것 같아요. 보통 사업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대표 자기 자신이잖아요. 그런데 내 사업을 나보다 진심으로 고민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감동적이죠.


의뢰자 리뷰 평점이 높을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네요. 이렇게 의뢰자의 마음을 훔쳐야만 우승할 수 있는 거군요?

아무래도 그렇죠. 네이밍 콘테스트에서 30번 넘게 우승한 ‘완벽한 네이밍’님과 영상 인터뷰를 했는데요. ‘내가 이 콘테스트를 주최한다면?’이라고 의뢰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콘테스트 개최를 위한 비용이 아깝지 않도록, 의뢰자가 단 한 줄이라도 감동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1억 넘는 상금을 탄 ‘CW_Design’님과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비슷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의뢰자의 브리핑을 잘 읽고, 의뢰자가 원하는 바를 잘 캐치하려고 노력한다고요. 의뢰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디자인한 사람이 결국 우승하는 것 같아요.




사실 어떤 사람이 우승하는지 내심 궁금했어요. 그런데 콘테스트라 해서 경쟁만 하는 구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승작이 발표되면 전문 디자이너들이 댓글을 달아요. ‘인정. 진 이유가 있었네’라고요. 실제로 우승작을 보고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 많아요. 그러다 한 번 우승하면 그 쾌감이 감동으로 다가온대요.


그리고 콘테스트를 통해 상금을 타는 방식이다 보니, 라우드소싱을 앱테크 수단으로 여기시는 분도 꽤 있어요. 그런데 ‘완벽한 네이밍’님은 사업 경험을 위해 시작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콘테스트에 참여해 타인의 사업을 성공시켜 보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거죠. 이렇게 단순히 돈 벌려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발전과 누군가의 성공을 위해 고민하는 분이 있더라고요.


라우드소싱에 합류하시고 많은 일을 지켜보신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용산 대통령실 네이밍 & 서울시 슬로건 콘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모든 마케팅 캠페인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여한 프로젝트인데요. 라우드소싱이 네이밍 및 슬로건 콘테스트를 여는 곳이라는 걸 알리면서, 창의적인 사람들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 전용 페이지도 별도 개설했어요. 특히, 용산과 서울을 나타내는 조형물에 사이버 펑크 분위기를 넣어 봤어요.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 덕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네이버에서 라우드소싱 검색량이 전월ㆍ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거든요.


용산 대통령실 네이밍 콘테스트 전용 페이지와 우승작 ‘청온누리’


저도 관심 있게 봤던 콘테스트였는데 잘 마무리 돼 다행이네요ㅎㅎ 또 자체적으로 진행할 콘테스트가 있나요?

조만간 유기견 이름 짓기 공모전을 열 계획이에요. 현재 폐사 되는 유기견이 많은데, 다들 이름이 없거든요. ‘치와와 6.2kg, 대전시 유성구 발견’이 다죠. 사실 이 친구들도 원래 이름이 있었을 텐데… 이름을 잃게 된 거잖아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시의 한 구절처럼, 이름은 부를수록 정이 가고 호감가게 해요. 이름이 없으면 그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그 유기견’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선한 콘테스트가 많아지길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우드소싱이 대중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라우드소싱은 공모전 플랫폼과 앱테크 플랫폼 이 두 가지로 알려져 있어요. 그 자체로도 좋지만, 창의적인 콘텐츠가 많고 그런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인식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나아가 누군가의 고민을 해결하고 누군가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수많은 기업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때문에 기업들은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캐릭터 브랜딩’이란 종착점에 도착하고 있다. 그 종착점에서 이들은 라우드소싱이란 집단지성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혼자 고민을 해결할 수 없을 때, 수많은 사람과 생각을 나눈다는 것 자체만으로 힘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라우드소싱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함께 세상을 바꾸듯, 기업들도 라우드소싱과 함께 자신들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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