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과제하기 싫어서 뛰쳐나온 비트맵군입니다.
다시 들어가기 싫은 김에 질문 하나만 할게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고민을 하셨나요?
아니, 어제 벡터양이 점심먹으면서 털어놨는데
디자인 공모전에 도전하고 싶어도
어차피 다른 실력좋은 디자이너들이
우승할 것 같아서 못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따-악! 멋지게 말해줬죠!
라우드소싱만 해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한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다고요.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다고요?
하... 벡터양한테 보여주려고 제가 수소문해서 인터뷰한건데...
여러분들한테만 살짝 공개할게요.
그러니까 이런 고민 가진 학생분들, 아래 인터뷰 읽고 자신감을 가져요!
Q. mayyoon 디자이너님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라우드소싱 mayyoon 디자이너입니다~
Q. 요즘 학교생활은 어때요?
저는 올해부터 졸업 유예 중이라 현재 실질적인 학교생활은 안하고 있지만, 작년에는 졸업반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나가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이 대부분이었어요. 동기들이랑 같이 작업도 하고, 과제하던 쏠쏠한 재미가 있었는데 조금 아쉬워요.
Q. 맞아요. 제 동기들도 비대면 수업하니까 엄청 답답해하더라고요.. 다들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ㅠㅠ 저도 매일 보던 벡터양을 못봐서 아쉬워요.(끄어엉)
Q. 디자이너님은 라우드소싱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평소 디자인 자료를 찾는 핀터레스트에서 라우드소싱 우승작들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핀터레스트에는 정말 많은 자료가 있잖아요. 그 중에서도 라우드소싱의 트렌디한 작품들이 많아 눈길이 갔어요.
Q. 처음 참여했던 라우드소싱 콘테스트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 참여했던 건 카드뉴스 디자인 콘테스트였어요. 당시 디자인 온라인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 내용 중에 카드 뉴스 디자인이 있었거든요. 배운 내용을 활용해보려고 카드뉴스 디자인 공모전을 나가보자 하는 마음에 이곳저곳 찾아보다 핀터레스트에서 봤던 라우드소싱이 떠올랐어요. 진행중인 콘테스트들을 보니까 딱 카드뉴스 디자인 콘테스트가 있길래 참여하게 되었죠. 아쉽게도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었어요!
Q. 오오 배운걸 바로 활용하시다니 멋져요! 저는 처음 도전할 때, 아 우승할 것 같은데 상금으로 뭐할까 생각하면서 김칫국 한 사발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Q. 그럼 첫 우승했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우승 알림이 와서 얼떨떨하면서도 큰 성취감이 들면서 제 작업을 인정받는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와 동시에 처음 우승하니까 이제 우승작 후작업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어요.
Q. 그때 우승한 디자인의 비결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작품의 작업과정, 특별한 아이디어 등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비결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평범하지만, 자료조사였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아트보트 바깥에 핀터레스트와 여러 사이트에서 가져온 자료 수십 장을 두고 보면서 작업했어요. 한두 개 자료를 봤을 때와 수십 장을 보고 작업했을 때는 결과가 달랐다고 생각해요. 또 유튜브의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 튜토리얼도 참고했어요.
Q. 받으셨던 첫 상금, 어디에 사용하셨나요?
전에 쓰던 부서진 아이패드 에어2를 보내고 에어3와 애플 펜슬을 장만했답니다.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먹었던 것 같아요ㅎㅎ
Q. 라우드소싱을 통해 도움이 됐던 부분이 있었나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실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었는데 실제로 큰 도움이 되었고 많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 콘테스트 참여 시에 의뢰자가 작품만을 보고 우승작을 선정할 수 있다는 점은 막 가입한 저에게 큰 장점이었어요. 우승은 못했더라도 우승한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고 배울 수 있고 많은 부분에서 라우드소싱은 큰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해요.
Q. 맞아요! 저도 우승 못했던 콘테스트의 우승작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Q. mayyoon디자이너님의 앞으로의 다짐을 말해주세요.
지금은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받는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Q.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대학생 디자이너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남겨주세요!
모두 새로운 것에 두려운 마음은 같으니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해보시고 그로 인해 좋든 좋지 않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도 나름의 방법으로 헤쳐나가실 거예요. 같이 각자의 길에서 도전해요!
어때요?
인터뷰를 읽어보니 좀 자신감이 충전됐나요?
자,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도전해봐요!
저도 그럼 벡터양과 함께 콘테스트 리스트 한번 훑어보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