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s and Designers
지난 5월 중순의 주말이었다.
운동장에서 열심히 땀을 흘린후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모자의 불편함을 느끼며 투덜대며 집으로 들어오던 길, 모자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생긴 첫 순간이었다. 이후부터 누가 혹은 어떤 회사가 모자를, 특히 스포츠용 모자를 만드는지에 대한 조사를 지난 4개월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모자에 대하여 다양한 발견을 했으며, 그 여정에서 Ciele Atheletics라는 기능과 아름다움을 갖춘 아주 만족스러운 모자를 만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난 글들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매번 핸드폰의 TAB 창에 걸려있는 관련 내용들을 보며, 언젠간 한번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다. 어찌 보면, 이번 글은 내 핸드폰의 TAB 창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발생한 일이기도 하다. 행여나 모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독자분들이 있다면 이 또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모자를 만드는 디자이너 그리고 회사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하고 자 한다.
*Ciele Athletics에 관한 사항은 지난 글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브랜드
1. Ciele Athletics https://cieleathletics.com/
캐나다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서, 기능성 모자를 디자인과 접목하여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회사다. From the top이라는 slogan 아래, 현재는 기능성 의류까지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대하여 점차 to the bottom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 2XU https://2xu.com.hk/
호주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서, 스포츠 의류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모자보다 의류에서 더 높은 인지도가 있다. 모자의 경우, Leading brand라기보다는 Trand-follower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3. New Era https://neweracap.hk/
New Era는 스타일을 내기 좋은 대중적인 모자다. 단순한 색감에서부터 화려한 스티치 패턴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물론 스포츠용 모자도 그 line-up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다른 모직제품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은 스포츠용 모자를 위해 New Era를 선택하진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5만 원 정도의 제품을 생각하고 방문한 New Era 매장에서 스포츠 기능을 맞춘 7만 원을 소비하려고는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쉽지만, 작가 또한 그렇게 느켰고 그렇게 스포츠 제품을 지나쳤다.
4. Uglowsport https://www.uglowsport.com/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 2XU처럼 스포츠 의류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 홍콩에서는 아직 실물을 본 적이 없어 아쉬운 브랜드이다. 후에 제품이 들어온다면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 list-up 해두려 한다.
한국 브랜드
1. Tarrytown https://www.tarrytown.co.kr/
모자 쓰고 출근하던 공무원이 만든 브랜드로 알려진 순수 국내브랜드이다. 제주도에 회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아웃도어와 관련된 제품군들이 올라오고 있어 관심이 가는 브랜드이다. TPC-04와 05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아웃도어 제품이라 하니 몹시 궁금하고 어서 빨리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이다.
2. 두두모자 https://duduhat.com/
수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아틀리에 타입의 매장이다. 오랜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 이대영 님이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기능성 모자에 중점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경험을 통해 나오는 재료 혹은 디테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 든다. 언젠간 기능성 제품의 출시를 기다려본다.
3. Verutum https://verutum.com/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이다. 골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좋은 재질을 바탕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브랜드로 향후 한국 방문 시 꼭 방문해보고 싶은 브랜이다.
4. 다다씨엔씨 https://dadacorp.com/ko/index.php
다다씨앤씨는 제조사이다. 하지만 다양한 특허 취득을 통해 다른 브랜드와 많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향후 공장을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참조 브런치글 1: 모자 쓰고 출근하던 공무원이 만든 모자 https://brunch.co.kr/@augustine55/114
*참조 브런치글 2: 옴핸드메이드 모자의 아름다운 매력 https://brunch.co.kr/@selee0107/16
일본 브랜드
1. Kijma Katayuki http://www.kijimatakayuki.com/
d code official 작가님을 통해 알게 된, 모자의 마스터 Kijma Katayuki. 그의 제품을 만났을 때, 심장이 두근거림을 경험해보고 싶다. 그 두근거림을 위해서 많은 경험과 좋은 모자를 볼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하리라 생각 든다. 두두모자의 이대영 디자이너님처럼, 아직 기능성 제품군으로 출시된 작품군은 없지만, 작가 개인의 폭넓은 지식과 해안을 위해서 리스트에 추가했다.
*참조 브런치글 3: 끊임없이 발전하는 햇메이커 키지마 타카유키의 이야기 https://brunch.co.kr/@zskeem/536
이상으로 지난 4개월간의 여정을 간략히 기록해 보았습니다. 모자를 배우는 한 사람으로서, 좋은 조언 혹은 유익한 참고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