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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uis lim Jan 23. 2017

To be "인재상(Type of Talent)"

나에 대한 Storyline을 만들자

#1. 당신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입니까?

취업 또는 채용의 시작(첫걸음)은 "내가 무엇이 되고 싶고,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부터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업종, 그리고 직군 또는 직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생각과 선택만으로 가능할까요 지금 이순간에도 취업준비생들은 온라인사이트를 누비면서 여러 곳에 입사지원서를 작성한 후 합격이 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릴 뿐입니다.


그만큼 채용은 이상과 현실의 Gap이 너무 큰 분야입니다. 또한, 채용만큼 개인별로 처한 입장과 상황이 서로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채용의 첫걸음은 바로 스스로를 정확히 아는 힘에서 비롯됩니다


너무나도 단순한 논리지만, 이 힘만 있다면 면접은 철저히 준비해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단, 스스로의 성향과 재능에 부합하는 직업을 선택했을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아는 사람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잘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하지 못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업종과 직무에 대한 올바른(?) 선택입니다. 즉, 나 자신을 먼저 알고, 업종과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두번째는 자기 자신을 키워드 중심으로 남에게 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자신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가능한 답변입니다. 열정, 도전, 주인의식, 끈기, 글로벌 등과 같은 알기 쉬운 용어로 자신을 명확히 정의하여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분명 연습이 필요합니다.


Q. 당신은 어떤 인재입니까?
A.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매사에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입니다.
Q.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경험과 사례 중심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이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 경험과 현재 사실을 중심으로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들리며, 향후 답변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받고 또 답변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소 철학적이긴 하지만, 자신을 분명히 알아야 스스로가 무엇이 부족한 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알게 되면, 분명 스스로 되고 싶은 사람, 인재상을 정하게 됩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인재상과 자신과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취준생의 기본입니다.  



취업하고 싶은 회사가 있습니다. 만약 영업/마케팅 직군에 입사하고 싶은데, 면접장에서 지원자들이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다 할 수 있고, 다 잘할 수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면접위원은 무엇을 근거로 A, B, C, D, F로 평가할까요? 모두 주관적인 잣대로만 평가할까요?


아닙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면접위원 교육을 실시합니다. 구조화된 면접이란 면접관의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할 수 있는 Tool입니다. 즉, 평가항목과 기준을 만들어 이러한 항목을 알아내는 질문지까지 만들어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결국 지원자의 거짓말, 즉 페이킹을 밝혀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면접관의 질문에 임기응변만으로 응해서는 면접 시작부터 끝까지 답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기업들 역시 이런 지원자(임기응변) 탈락시키기 위해 2~3번의 면접과 인적성검사 등 다양한 전형들로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 중입니다.   



#3. 스스로 되고 싶은 인재를 정했다면, 이제부터는 연습입니다.

면접은 정말 연습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정확히 알고, 되고 싶은 인재상만 명확하다면 연습만으로도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타고난 성격과 언변 등 고치기 힘든 부분들도 있는 만큼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철저히 연습하는 방법 뿐입니다.


1) 기업정보 제대로 알기 (홈페이지, 사업보고서, 경영철학, 각종제도, 최근 이슈 등)

2) 지원자격 및 각종요건(우대사항 등) 확인

3) 해당기업이 찾는 인재상 = 본인?

☞ "되고 싶은 인재"를 정했다면 이제부터 연습합시다.


면접관이 면접 전문가라면, 당신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실생활 연기의 달인이 되면 어떨까요? 면접관 여러명을 속이는 것이 어쩌면 쉬울 수 있다는 생각 안하십니까?



#4. 당신은 배우입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주시겠습니까?

앗, 발연기를 하셨다구요? 그럼 떨어지시겠네요, 아버지 빽, 학력 빽, 다른 참고사항은 없으신가요?

이번 무대는 연습이셨다구요? 매번 실전처럼 연습 안하실 건가요? 마음가짐의 차이가 곧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과거 채용과장을 하면서 공채시기만 되면 수백명의 지원서를 그 때마다 검토했습니다. 직무적성검사라 불리는 시험의 진행 및 감독을 총괄하기도 했습니다. 토론면접, PT면접의 주제를 직접 출제했고, 창의성면접은 면접위원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합숙면접에서는 관찰자로 활동하면서 개선점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채용제도 전 과정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T/F활동도 했으며, 레퍼런스체크, 처우협의 등 입사 이후 과정도 직접 관리했습니다.   



#5. 그럼 이제 당신의 스토리를 새롭게 그리실 준비가 되셨습니까? 

아래와 같은 목차에 대해 혹시 궁금하거나 필요한 사항  또는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답글 부탁드립니다.

자기소개서(경력기술서) 잘 쓰기
인/적성검사 통과하기
면접의 비밀 : 면접관 입장에서 생각하기
레퍼런스 체크로 알아 본 기업 성향
처우협의 잘하기


다음 편부터 "알면 너무 쉬운, 채용비법"을 본격적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너무 많은 용기를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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