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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uis lim Feb 02. 2017

Customized 자기소개서

맞춤형 자기 PR의 시대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 다들 많이 써보셨죠? 아니 앞으로도계속 써야겠죠? ^^;;

정답은 없지만, 정말 잘 쓰고 싶은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지만 정말 쓰기 싫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 주요 포인트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자기소개서도 하나의 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래서 스토리와 컨셉이 필요합니다.


결국, 지원회사 및 지원직무의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지원자의역량을 잘 포장해서 알리되, 지원자는 괜찮은 인재임을 은근히 강조하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 일인 만큼 작문연습도 필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통상적인 기업들의 질문 항목을 살펴보겠습니다.


Q 1. 통상 회사 지원동기 또는 회사선택 기준은 반드시 물어봅니다.

A. (1)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기술하기만 하면 됩니다.

평소 해당업종에 관심이 많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이 높아보여 지원하게 되었으며, 해당분야의 최고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입사하고 싶다는 등 여러가지 조건을 들어 논리적으로 기술하면 됩니다.


A. (2) 경력자의 경우는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해 지원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연계시켜야 합니다. 대다수의 이직자는 현재 회사가 싫어서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최대한 숨기기 위해서라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회사를 선택했음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결국 지원회사를잘 분석해서 잘 엮어야(?) 합니다. 동종업계는 업계 전문가, 다른업종은 이업종을 통한 융합전문가 등 이런 형태로 나름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Q 2. 지원자의 핵심역량이 회사의 직무에 부합하는지 물어봅니다.

A. 지원자의 핵심역량을 명료하고 논리적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많이 적는 것 보다는 지원회사 및 지원직무의 인재상에 맞는 핵심역량 2~3가지를 경험에 비추어 설득력있게 기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해당내용에대한 구체적인 모범사례가 궁금하시면, 다음기회에 제대로된 분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Q 3. 최고의 성과 또는 실패사례를 경험을 통해 기술하고 느낀 점도 함께 기술하라고 합니다.

A. 성과 또는 실패사례 무엇을 쓰든지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꼭 먼저 고민하십시오! 즉, 해당기업의인재상이 도전과 열정이라면 무모하지만 도전을 했기 때문에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열정이 있었기에 무모한 도전을 가시적인 성과로 만들어낼 수 있었음을 강조하기 바랍니다.


다들 ‘깔데기 화법’이라는 말을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패사례 역시 해당 건의 실패를 통해 지금은 이런 장점이 생겼음을강조하면 됩니다. 이것이 좋은 마무리입니다. 실패를 통해 새로운 역량을 배양할 수 있었다는 점은 어쩌면 더욱 큰 장점일 수 있으니까요!

 
Q 4. 성격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은 꼭 나올 것입니다.

실제 경험을 통해 성격의 장단점을 기술하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본인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것도 좋지만, 쉽지 않다면 그냥 지원회사의 인재상 요건을 잘 살펴본 후 철저히 맞춤형으로 자신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열정과 끈기, 도전정신이 강한 인재를 찾고 있는 회사라면 지원자의 장점은 열정과 도전정신이 될 것이며, 이는 사례를 통해 설명하면 됩니다. 그럼 단점은 어떻게 쓸까요? 없다고 해도 좋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다소 끈기 부족이라고 씁니다. 단, 과거에는 끈기가 다소 부족했으나, 어떤 계기로 끈기와 인내심이 좋아졌다고 기술할 것입니다.

기왕 스토리라인을 짠다면 철저하게 열정, 끈기, 도전정신과 같은 키워드 중심으로 작성해서 장단점을 분명히각인시키는 것도 전략입니다.



Q 5. 입사후 포부와 최종목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물어볼 것입니다.

A. 우리가 입사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CEO가 되겠다는 지원자가 꼭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청춘들은 너무나현실 파악을 잘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임원 또는 직무전문가가 되겠다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다들 너무 비슷합니다.


목표와 포부는 크게 잡으십시오!
또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될 수 있는 답변포인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자기소개서의 마지막 항목인데다가 서류심사자들이 지겨울 때가 되었기 때문에 신선한 대답을 선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드높은 이상과 포부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나름의 노력에 대한 논리적인 뒷받침은 중요합니다. 또한, 지원자가 높은 이상을 위해 자기개발 하는 것을 싫어할 회사는 없습니다. 목표와 포부는 크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자, 어떻습니까?사실 별거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어떤 느낌인지는 아실 겁니다.

 

제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지원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철저히 맞춤형 지원자가 되어 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첫 단추가 바로 자기소개서입니다.



지원하는 모든 회사에서 면접은 무조건 보고싶지 않으십니까?

서류전형에 통과해야 면접이라도 볼 수 있는 만큼 자기소개서는 정말 전략적으로 작성하시길 기대합니다. 요즘 대기업은 인성을 강조합니다. 그만큼 지원자원이 풍부하고 스펙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철저히 인성에 맞춰서 자기소개서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과 같은 고객 맞춤형 시대에는 자기소개서 역시 맞춤형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 보입니다.  
 
혹시 자기소개서와 관련하여 추가로 알고 싶은 내용이나 질문 있으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mail : dukman.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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