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만큼만 넌 날 사랑했나 봐.
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 많은 눈물은 대체 어디에서 샘솟는 건지 나 혼자만 그리 울었다.
너의 얼굴, 어깨, 손,….
모든 게 나에게 익숙했던. 모든 걸 너무나 사랑했던.
너만 내 편이면 아무것도 상관이 없었다.
이젠.
내 편이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