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밤이 되면 간판에 불이 들어온다.
간판 틈 사이로 벌레들이 들어간다.
형광등이든 불빛이 나는 모든 곳에 향해 날아간다.
그 다음날 아침...
그곳에는... 사늘하게 죽어버린 벌레들이 있었다.
왜 들어갔을까?
나오지도 못 하면서...
따뜻한 기운 때문인가?
환한 불빛 때문인가?
아니면 사랑을 찾기 위해서?
음...
그곳에 있는 벌레들은 말하고 있었다
.
.
.
사랑은 하기 쉬우나...
사랑이라는 간판은 쉽게 나올 수 없다고...
힘들다고...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고...
-LOV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