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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엄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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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도도 Apr 03. 2019

데려오지 마

쇼핑을 방해하는 자

































쇼핑을 방해하는 자, 누구든 용서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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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 갈수록 색에 구분을 두지 않으려 했던 부분에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어서 속상해질 때가 생기게 되더군요,


나는 그러지 않을 거야!

라고 다짐했던 지난날이 떠올라 소신대로, 취향대로 골라야지 하다가도

엄마의 취향이, 엄마의 선택들로 인해

아이가 어린이집이라는 작은 사회 속 친구들 사이에서 혹시 속상할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문득 생각하게 될 때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스스로가 조금 씁쓸해지고는 합니다.


제 생각 또한 아이에게는 편견이 되고 있겠구나 싶어서요.


편견 없이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더 노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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