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마해 그마해
배냇머리 밀어주고 난 후 처음 간 미용실,
아이가 말이 느려 걱정 아닌 걱정이었는데
지인의 말처럼 필요하지 않아서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던 미용실 체험이었습니다.
다급해지니까 말이 막 나오는 현상.
“그마해 그마해!!!”
그만하라는 소리는 언제부터 할 줄 알았던 걸까.
지금 당장 하지 않을 뿐이지
작은 귀로 주변의 모든 소리를 귀 담아 듣고 있었나 봅니다.
아이가 예쁜 말만 가득 담고
햇살 가득한 웃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 아이 앞에서 더 말조심해야겠습니다.
#어렵고도 어려운 아이 맞춤 언어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