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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비리미 Oct 02. 2021

두 글자 (feat.스우파)

두 글자(feat. 스우파)


얼마 전 미니가 선물을 준다며 움찔움찔하더니

스윽 내민 색종이에 써진 두 글자

“엄마” (하트)

화장실 벽에 물로 쓴거처럼 흘러내리는 글씨체지만

아직 손에 힘이 없는 미니가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을 보니

뭔가 벅차오르는 첫 감동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엄마”라는 두 글자..

어렸을 때 내가 엄마가 되는 막연한 상상을 할 때면

‘내가 그렇게 큰 사랑을 주고 큰 희생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어른이 되면 나도 크고 강해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저 먼 미래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엄마가 되보니

이 세상에 완벽히 준비된 채 엄마가 되는 존재는 없다는 걸 알았다.


엄마는 아이의 “엄마!”라는 소리로 만들어지는 존재-

완성형 엄마는 없고

그저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의 나의 능력치를 하나하나 발견해가며,

때론 엄청 좌절하고 실망하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현재 진행형 엄마만 존재할 뿐


“미니야 너로 인해 엄마는 심장에 코어가 생기고

널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가고 었어.

엄마의 에너지의 원천은 바로 너의 엄마 소리라는 거 잊지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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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이에요 ^^

벌써 10월이라니..말도안돼 거짓말 ~~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늘 건강의 최고에요!!

앞으로 좀더 자주 찾아올께요

“므찌다 므찌다 우리 언니, 동생, 친구들~~”

그렇습니다 ㅋㅋ전 요즘 스우파에 빠졌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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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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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러비리미 

http://instagram.com/loveeli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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