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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fund이성수 Jun 17. 2019

비관론을  비관하다

lovefund(財talk)Best 179회

돈에 대하여 터부시하는 문화 때문인지, 재테크를 이야기하다보면 "비관적"인 의견을  종종 듣곤 합니다. 실제 현실에서는 돈을 벌기 위하여, 인생에서 재산에 큰 의미를 두면서도 이상하지 만치 비관론이 많은 사회적 분위기. 어쩌면  비관론이 가진 무의식적인 영향력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재테크에 있어서 비관론을 이야기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비관론을 비관하다!" 

(본 글은  2017년 2월  15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6월 17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사람의 무의식에 가장 강하게 침투하는 "비관론 그리고  음모론"


사람의 논리력을 단 한번에 무너트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있겠습니다만, 무의식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아예 사람의 생각까지 바꾸는 방법은 바로 "비관주의와 음모론"이라고 필자는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몇해전 유명가수 타블로의 해외 학력이 위조되었다는 음모론이 있었고 그 사실을  그의 학교 교수들과 동문들의 증언 그리고 졸업장을 통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증거도 음모다!"라면서 끝없는 음모론으로 사실을  부정하였습니다. 그 때문인지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오랜기간 그 음모론을 믿는 이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 만큼 음모론은 사람의 무의식을 장악하기 쉽습니다.


그 음모론만큼 무서운 논리는 바로 "비관주의"입니다. 음모론에 많은 부분이  사실을 부정하는 비관론을 안고 있습니다. 이 비관론은 사람들의 무의식을 장악하는 결정적인 만능키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의 본능이 나쁜 이야기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지요.

밝고 긍정적인 소식은 쉽게 흘려버리지만, 비관적이고 암울한 소식은 계속 되곱으면서  무의식에 각인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관론은 돈을 모으고,불리고,지키는 재테크 자체를 시작조차 못하게 하면서  무의식을 장악 해 버리고 맙니다.


[비관론을 비관하다. 사진참조 :  pixabay]



ㅇ 대표적인 예, 돈을 수십년 모두 모아도 집을  못산다?


종종 이런 제목의 뉴스 자주 접하셨을 것입니다.

"월급을 몇십년을 모아야 서울에 아파트를 산다"

"신입사원 월급으로는 전세금 모으는데 수십년"  등등등


이러한 기사들은 사람들의 재테크 의욕을 높이기 보다는 의욕자체를 꺽어버리게 하는  대표적인 비관적 뉴스입니다. 이러한 뉴스는 어제 오늘 나왔던 것이 아니라 30년전에도 자주 등장했던 뉴스거리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예 재테크  자체를 포기하고 사는 이들도 생기곤 합니다.


그런데 위의 뉴스들은 비관적인 시각에 휩쌓여 몇가지 사실을 빼먹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회생활을 하는 대다수는 그래도 일을 하는 대부분의 기간 자신의 몸값이 호봉  때문이든 직급 때문이든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은행금리가 낮다하더라도 이런 수익률과 복리를 감안 조차  않했고

세번째는 소득구조가 갖추어졌을 경우 은행권에서 저리로 장기 대출을 받을 수 있음을  간과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투자라는 것 자체를 배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뉴스들과 함께 사람들은 계층간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뉴스도 많이 보곤  합니다. 얼마전 헤럴드 경제의 "[데이터 랩] 미혼 서울 25~34세 절반 캥거루족 27%가 고립생활" 이란 뉴스에서 70%의 사람들이  계층이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다 합니다.


이 수치를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왠지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듯 싶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법 높은 비율인 30%는 계층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 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ㅇ 투자가 너를 잡아먹겠다?!


젊은 분들일 수록 투자에 대하여 친구들 혹은 지인들에게서 이런 말을 자주 들으실  것입니다.

"투자가 너를 잡아먹겠다!!"라면서 비아냥 거리는 말...


어설프게 투자(부동산,주식,채권 어떤 것이든)를 했다 큰 손해를 봤거나 주변에서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 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이들이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투자는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라는 일장연설을  늘어놓곤 합니다.


이런 말이나 논리를 펼치는 이들은 나름대로 자신이 "조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필자는 그들이 투자를 생각하는 이의 발목을 잡는다고 직언드리고 싶습니다.


아예 투자라는 공부 자체를 해보지도 못하게 하니 말입니다.

앞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비관론은 사람의 무의식을 쉽게 장악하기 때문에 투자에 대하여 고민을 시작한 사람이라하더라도, 이런 비관론을 듣고나면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점을 기억하십시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조언을 했다는 사람이 투자에  실패하면 "거봐라!내가 뭐라했냐"라면서 떵떵거리긴 합니다만, 반대로 그 사람이 투자에 크게 성공하게 되면 시샘을하면서 뒷담화를 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입니다.



ㅇ 비관론은 제자리 걸음만 시키지만, 긍정론은 최소한 무언가를 하게  한다.


[사진참조 : pixabay]


수백년전 대항해시대 당시 콜럼버스가 서쪽으로 인도를 찾아가겠다고 무모한 탐험을 하지  않았다면, 아메리카 대륙은 역사에 등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모하다면서 비관하였습니다만 긍정의 힘으로 서쪽으로  나아가 결국 신대륙을 찾았습니다.

만약 그 때 비관론에 좌절했다면 그저 제자리 걸음만 하는 세계 역사였겠지만, 긍정의  힘은 최소한 무언가를 만들게 됩니다.


좌절 한다하더라도 경험이라는 자산이 남아 차후에 새로운 도전을 할 때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비관론은 그 자체를 아예 경험하지 못하게 하지요. 하지만 긍정의 힘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현재 일반가구의 자가주택 보유율은 대략 60%수준이라 합니다. 만약 "월급을 모아봐야  집도 못산다"는 뉴스나 사람들의 말만 듣고 재테크를 포기했다면 재산 자체를 형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만 긍정의 힘으로 재테크를 이어갔기에  60%이상이 자가주택을 보유하는 수준에 이르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재테크, 투자.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비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용어일 수 있습니다만,  일반 사람들과 달라지고 싶으시다면 그 안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 실천하셔야만 합니다.

비관론에 두려워 아무 것도 안하고,

10년, 20년, 30년 뒤에도 그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으시겠습니까?

(물론 비관론에서는 재테크로 낭패보면 누가 책임지냐면서 재테크를 부정하겠지만  말입니다)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본 글은  2017년 2월  15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6월 17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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