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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ki Feb 17. 2023

후회의 환경

나를 사랑하는 법 11

최근에 직장을 옮기면서

오픈 조로 근무하면서

유독 그날만 피곤했는지 실수가 많았다.

물론 평소에도 실수가 많이 있었지만

유독 그날은 많이 떨어뜨리고

주변을 많이 어지럽혔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는 동료가 나에게

괜찮아 다들 실수하면서 

"그렇게 성장하는 거야"라는 말을 건넸는데

너무 마음에 와닿기도 했고

너무 고마웠다.

한국에 있으면서 잘 듣기 힘든 말이기도 하고

오히려 왜 그러지? 진짜 멍청한가?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좀 다그치는 말들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원래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내가 일을 함에 있어서 실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일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 데 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다.

물론 TED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후회가 사람을 성장시키게 해주지만

그 후회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본인이 어떤 사건에 대해 후회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후회에 대해서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를 비판하면서 깎아내리면 안 되고

그렇다고 자존감으로 철판을 깔아도 안된다고 한다.

상냥한 태도로 본인에게 다가가고 그 후회에 대해서 접근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현실이며

그렇기 때문에 내 주변 환경이 내가 후회를 했을 때

나 스스로가 상냥하게 나를 대하게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인지

한번 돌아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그것이 나를 사랑하면서 성장시키는 방법이 아닐까 또 한 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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