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세련된 카페 Guillam Coffee houe

31 St Petersburgh Pl, London W2 4LA

by l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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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일하면서 오픈 조 근무는 오후 2시 30분에 마친다. 금요일은 때마침 오픈 조였고 일을 마치고 보니 오후 2시 30분.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카페 탐방 겸 다른 카페를 가자고 생각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뭔가 배우고 싶었다. 이것저것을 보다 보면 무언가 성장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예전에 가봤던 곳 중에 인상 깊었던 카페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가게 근처라 크게 부담도 없고, 예전에는 에스프레소만 마셔봤었는데 다른 것도 시도해 볼 만한 곳이라 생각해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은 의외로 쉽다. Baywater나 Queen's way 역에 내려서 Baywater 역 근처 맥도날드 건너편 큰길로 계속 걷다 보면 이집트 딱정벌레가 커피콩을 가지고 있는 간판을 볼 수 있다. 그곳이 Guillam이다. Guillam coffee 하우스 자체는 체인이기 때문에 꼭 여기 말고도 다른 곳을 둘러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내가 들린 Baywater 점은 세련되었다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다. 엄청 화려 한 것처럼 보이지만 통일된 식물들과 간접조명으로 인해 간소화 시킨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게 세련되면서 심플하다는 것이 이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뭔가 정리 정돈된 느낌이 물씬 들었다. 이곳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음료를 메이킹 하는 곳에 바가 있는 것이다. 사실 오랜만에 보는 인테리어이긴 한데 음료 만드는 입장에서 은근 부담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메이킹 있는 곳에 바 가 있다는 것은 손님과 친근함과 전문성을 묻어나는 인테리어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라떼와 차를 주문했다. 처음은 라떼를 마셨고 나중에 차를 주문하였다. 음료를 주문하고 안에서 마신다고 하면 자리로 가져다준다. 라떼를 받았을 때 모습만으로 신기했다. 대리석 컵 받침 대과 도기 컵에 나오는데 커피를 마신다는 느낌보다는 차를 마신다는 느낌을 더 들게 해주었다. 라떼를 마셨을 때, 커피와 우유의 조화라기 보다 연한 밀크 초콜릿과 우유의 느낌이 났다. 초콜릿 향이 나지만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우유의 질감은 내 입을 즐겁게 하기 충분했던 것 같다. 그걸 마신 뒤 입을 헹구고 싶어서 차를 주문했다. 차는 종류가 많았고 주문하는 곳에서 하나 고르면 된다. 그리고 주문을 하면 차를 우려서 작은 잔에 담아 도기 잔과 같이 제공해 준다. 차는 조금 아쉬운 맛을 많이 남길 정도로 연했다.

전반적으로 Guillam은 좀 세련된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 화장실은 가게 밖에 있고, 잘 찾기도 힘들다. 한번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는 음료와 세련된 풍경, 그러면서 약간의 절제되어 보이는 인테리어 그것이 이곳만에 특징이지 않을까 싶다. Guillam은 체인이어서 이곳 말고도 다른 곳에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국의 카페는 cafe라는 말 말고도 Coffee house라고 하는 데 이것은 옛날에 쓰이던 말이다. 이것은 예전에 술을 마시던 곳이었기도 해서 몇몇의 coffee house는 여전히 술을 팔기도 한다. 하지만 Guillam의 경우 커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고 술은 판매하고 있지 않다. 많은 것을 맛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메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공간의 아쉬운 점 하나는 노트북을 평일에 두시간만 사용해달라는 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감시를 따로 하지 않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마음 한켠이 불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약간의 지친 하루로 고급스러움으로 힐링 하고 싶은 하루 guillam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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