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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차 엄마의 감성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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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 위 구두 한 짝 -
무화과 잎이 피어 날 무렵
구두는 올려져 있던 것을
무화과 열매가 다 익어가도록
남겨진 구두 한 짝
화려한 외출의 꿈
버리지 못한 미련인가
오도카니 담장 위에 홀로 앉아
무화과나무 사이로
행인의 발을 엿보는 중
압화(Pressed Flowers)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며 도자기와 사진, 취미로 글을 씁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