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나님 취향
나는 꼰대다. 오늘 아침 든 생각은 내가 꼰대가 맞다는 사실. 나는 약속 된 시간을 지키고, 고맙다/미안하다 인사를 제대로 할 줄 알고, 무례한 앞까기보다는 차라리 속 시원한 뒷까기가 낫고, 앞에서 불만을 말 할 땐 상대방에게 정중하고 배려있게 하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좋다.
말 안해도 알겠지, 할 말은 해야지, 좀 늦을 수도 있지, ㅡ 세상에 어리광부리는 기본이 안된 사람은 별로다.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내가 꼰대구나 싶다.
무튼 우리가 8살 '바른생활'에서 배웠던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나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