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스타를 넘기다 내 눈이 오랫동안 머문 한 줄이 있다.
그림책 작가이자 에세이스트 고정순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도 당신의 작가이길 바라며.
남부럽지 않을 만큼 불행을 겪어 왔지만,
모든 순간이 나의 뮤즈였다.
나는 나의 지난날을 불행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도 내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나의 지난날들이 있기에 가능한 건 아닐까
그로 인해 내가 가진 마음의 넓이와 깊이, 그건 그 불행 뒤에 갖게 된 것들 아닐까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