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시험관 병원 전원

이제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거야 좋게 생각하자

by 소금

시험관을 쉬는 동안 갑상선 추적 검사, 유방 추적 검사를 다녔다.

병원을 한 곳만 가도 사람이 지치는데 병원 두 곳을 다니니 체력이 남아나질 않았다.



하지만 나는 엄마가 되기를 포기할 순 없었고

다른 지역으로 다니던 병원에 4일 배아 중하급 소식을 듣고는 동결을 하곤

더 이상 찾지 않았다.



24년 10월

다행스럽게도 내가 있는 지역에 서울에서 내려오신 유명한 난임 병원 선생님께서 난임 병원을 개원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 시험관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시험관 굴레에서 얼른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이였다.


차수로는 벌써 5차 시험관이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고 개원하자마자 예약을 하고

바로 3번째 시험관 병원을 찾았다.


선생님은 내 시험관 이력을 보시곤 바로 시험관을 해서 PGT라는 것을 해보자고 하셨고

선생님의 말씀대로 진행하였다.



PGT는 시험관 아기 시술로 배아를 자궁에 식하기 전 배아의 유전자 이상이나 염색체 이상을

검사해서 정상 배아만 선별하는 유전 검사하고 하시며 고령 임신이나 반복 유산, 반복 착상 실패등

난임 환자들에게 권장되지만 담당의 마다 PGT에 대한 생각이 다르나 새로 개원한 원장님은 PGT를 적극 권유 하셨다!



시험관이 정부 지원이 되지만 신선 110만 원 동결 50만 원이라는 돈은 고차수를 가고 있는 나에겐

턱없이 부족했고 PGT는 정부 지원도 보험도 되지 않아 배아 하나당 35만 원이라는 돈이 추가 적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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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시험관.....

저번에 결과가 좋지 않아서 이번엔 피나는 노력을 했다.

밀가루를 끊고 아이스크림도 끊고 하루에 만보씩 걸었고



생리 3일 차에 병원을 방문해서 11일 동안 배 주사를 하루에 3대~6대씩 맞아가며

난포들을 키워냈고 마침내 채취 당일 14개 채취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채취를 하고 수정을 해서 5일 배아로 키운 뒤 PGT를 보내야 하는데

앞에 병원에선 4일 배아까지만 갔었기 때문에 불안했다.




결과는 PGT통과 1개!

사실 14개를 채취해서 나는.....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1개라니... 우울했지만 그래도 똘똘한 배아 1개만 있으면 되는 거라



한시름 놓고 배아 이식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운동과 식습관을 개선하고

이식 주기에 맞춰서 프롤루텍스라는 주사와 소론도정, 아스피린, 프로기노바 약을

복용했다.


난자 채취 + pgt 비용으로 정부 지원 110만 원 빼고

내가 부담하는 돈은 약값까지 합해서 250만 원이라는 돈을

더 냈다.....


차수가 오르면 오를수록 자부담이 커지는 시험관이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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