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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Aug 06. 2016

Love Is All Around



맴맴… 칙칙…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노랫말로 삼십여 일 밤낮 울어 제낀다

사실 그게 님을 향한 것이란다



TV에 나온 멋들어진 배우 

있는 폼 없는 폼 다 재며

호소력 없는 속삭임 나누더니 

그게 사랑이란다 



3분 남짓에 침묵 깃든 낮은 음의 곡조에는 

나의 낮은 지식으론 도무지 깨닫지 못할 

낯선 박동이 있다

이별하고 있는 중이란다 



동네방네 소문난 

고전 문학에는 투박한 육두문자 있더라 

그 정체는 표현 못하는 

남자들의 낯 뜨거운 고백이란다



여기저기 

사방팔방 

온 동네 가득한 것이 사랑이구나 



누구는 사랑을 많이 해서 

누구는 사랑을 적게 해서 

문제라고, 



애먼 사람 탓하더니 

결국

세상이 사랑 덩어리였구나

이런 젠장…!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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