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탄생이 생김새가 있다면
아무래도 촛불일 것 같습니다.
촛불은 타기 위해서
빛나기 위해서 애를 쓰니까요.
인간의 삶도 별반 다르지 않지요.
밝게 빛나기 위해 살아가니까요.
저도 노선이 많이 다르기는 했지만
발광(發光)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적잖은 시간 노력했지만
인생의 밝기가 얼마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더 밝아지기 위해
애쓸 따름입니다.
만일 그 빛이 더 환해지지 않더라도
그저 노력하며 살 겁니다.
모 방송사의 뉴스 클로징 멘트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와 같이
“저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제 탄생을 축하해 주신 지인 분들
그리고 어김없이 제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