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상할 수 있는 그녀의 답장
그랬어?
그랬구나….
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 안부를 묻는다면
좋아, 시간이 멈췄으면 좋을 만큼
그 사람이 잘해 줘
이 말이
널 더 아프게 할진 모르겠는데
왜 이제야 말했니?
네가 날 사랑했었다니 고맙지만
이제 날 잊어 줘
대신 다음 사람에게 그 사랑
이어가길 바라
네 눈물
네 추억
네가 가진 모든 것들
보답할 수 없겠지만
늘 내게 보인
네 미소만은 기억할게
더 이상 아파하지 말고
행복하길 빌게
- ○○에게
내가 예상할 수 있는 그녀의 답장
Inspired by Monthly YoonJongShin November ‘좋아’
Sung by 민서, 윤종신
본문 이미지는 영화 <노트북, 2004年 作> 스틸 컷이며 ‘네이버 영화’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저작권은 해당 영화 제작사에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글을 향후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더라도 본문에 실린 이미지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해당 글은 윤종신 씨의 싱글 앨범 월간 윤종신 11월호에서 민서 씨와 함께한 ‘좋아’라는 곡의 영감을 얻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