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공급받아 살아야 하는 저희들이지만 주님 사랑과 말씀보다 세상에서의 성공과 행복, 쾌락과 유희를 좇는 모습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나날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세계를 창조하셔서 지금에 오기까지 단 한 시도 놓지 않으셨던 주님, 이 땅과 이 민족을 사랑해 주시옵소서. 안으로는 정치와 사회적인 갈등이 첨예하고, 외부로는 남과 북이 갈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념논쟁에 치우치지 말게 하시고, 특별히 북녘 땅 정권의 수장이 마치 주님처럼 높은 위치에 있다는 거짓을 행하는데, 이제는 내려놓고, 남한과 그리고 세계와 선한 방향으로 협력하여 평화의 시대가 찾아올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주님, 주님을 믿지 않는 여러 나라들이 아직도 존재하는데 하루속히 그들이 회심하여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셔서 주님 오실 그날에 모두가 다 천국 문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선교사님들의 노고도 늘 알아주시고, 그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보호해 주옵소서. 주님의 일하심이 세상에 선한 열매로 맺어지길 원하나이다.
특별히 이 시간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땅에 공포로 자리 잡은 코로나19를 하루속히 떠나보내 주옵소서. 주의 세밀하신 손길 한 번이면, 말씀 한마디면 못하실 게 없으실 줄 압니다. 주님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분열과 다툼이 만연했던 이 땅에 대한 경고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감히 우리의 생각으로 알 수 없는 주님의 섭리입니까? 저희는 알지 못하지만 간절히 바라옵는 것은 만연해 있는 전염병이 떠나가서 하루속히 삶의 정상화가 일어나게 하시고, 막연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할 지체들을 되레 피하는 일이 더 이상은 없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 된 모습으로서 치열하게 살다가 예배의 자리에 나아와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축복을 허락해 주옵소서.
코로나19를 통해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주여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용서하여 주시고 지체 없는 회심으로 말미암아 올바른 믿음의 길로 갈 수 있길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아울러 이 기회에 우리 기독교 또한 돌아보게 하셔서 진정으로 우리의 모습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었나를 재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 가나안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담임목사님과 부목사님, 그리고 중직을 맡고 계신 여러 성도님들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가 창궐한 이때에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때로는 무력감이 들고 힘드실 줄 압니다. 지금 그분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 평안을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무한한 평안으로 말미암아 새 힘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길을 가실 때 무리되는 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넉넉히 이기는 은총 내려 주옵소서.
사랑하는 디모데와 바울, 그리고 3 청년에 이르기까지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시고, 각자가 사는 그 위치에서 매일을 살아낼 때에 담대한 마음 허락해 주시옵소서. 비록 예배의 자리에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한날 한 시에 모이고 기도할 때 먼저는 주님의 일하심을 놓지 않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서로의 존재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잘 지내다가 다시 만났을 때는 이전보다 더 뜨거운 가슴으로 서로를 포용하고 사랑하는 주님의 공동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기도문은 분당 가나안교회 청년부에서 각 셀 별로 진행하는 사순절四旬節 기도문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사순절 관련 링크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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