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바람은, 바람결에 사라질 허무함과도 같으니

by LOVEOFTEARS
dandelion-463928_1920.jpg



믿음은

죽으면 죽으리라 했던

선진들의 담대함처럼


삶은

때론 무모해 보이지만

사실 뜨거운 피로 가득했던 록키처럼



사랑은

한 사람에게만 유독 미련했던

노아 칼훈의 그림자처럼



글은

서정적이고 배려있는

윤종신 씨의 노래 가사처럼



이것이 내가 가슴에 수놓은

바람들의 일부다



하지만, 가슴에 무엇을 새기든

관계없이 그전에 늘…

가장 옳고 현명한 것을 선행하자



바람이란, 인생의 거센 바람결에

쉬이 사라질 허무함과도 같으니

혹여 날아가 버린다 해도 좌절하거나

쓰러지지 말자



세상의 그럴싸한 치장

그 중심에 누군가 놓여서

혜택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 광경 목도하며

나는 왜… 어찌하여

그곳에 있지 못하냐 토로 말고



나만의 길을 떠나보자

그 여정이 지독히도 지난한 과정이라 해도…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