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VEOFTEARS May 08. 2020

부모라는 이름으로

어버이날의 생각

Photo by  Pezibear on Pixabay



노트북의 변함없음처럼

가을의 전설의 푸르고 드넓은 초원처럼

시네마 천국의 영사기 속 짜릿함처럼

미션 사운드트랙의 크고 웅장한 깊이처럼



저로 인한 당신의 인생이 그러하길

바랐습니다



허나, 삶은 늘 그러하듯

한 영혼의 염원을 시샘하죠



매일 현실과 염원의 괴리가

존재함을 생생히 목도하지만



그래도 하루쯤은

삶의 한 조각이 염원으로 가득 차

거짓 같은 순간이 실현되길 소망함은

과한 욕심일까요



당신은 이미 부모라는 이름으로

 제게 모든 걸

주셨는데 말입니다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Photo by  Pezibear on Pixabay




매거진의 이전글 4년 8개월의 대장정, 브런치에 대한 생각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