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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May 08. 2020

부모라는 이름으로

어버이날의 생각

Photo by  Pezibear on Pixabay



노트북의 변함없음처럼

가을의 전설의 푸르고 드넓은 초원처럼

시네마 천국의 영사기 속 짜릿함처럼

미션 사운드트랙의 크고 웅장한 깊이처럼



저로 인한 당신의 인생이 그러하길

바랐습니다



허나, 삶은 늘 그러하듯

한 영혼의 염원을 시샘하죠



매일 현실과 염원의 괴리가

존재함을 생생히 목도하지만



그래도 하루쯤은

삶의 한 조각이 염원으로 가득 차

거짓 같은 순간이 실현되길 소망함은

과한 욕심일까요



당신은 이미 부모라는 이름으로

 제게 모든 걸

주셨는데 말입니다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Photo by  Pezibear on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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