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모두 카라마조프다. 선과 악이 공존된 모습은 카라마조프에게 한정된 속성이 아니며 모든 인간은 선악 사이에서 충돌하는 모순을 갖고 있다.
2. 허영 이면의 허망, 실패로 끝날지라도 마지막까지 이상을 향해 돌진하는 순수함은 타락한 욕망 사이에서 더욱 반짝인다.
3. 문학을 읽으면 인간 저마다의 결핍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4. 창작은 기쁨을 흡수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쁨을 부여하는 행위.
5. 타인을 따라 옳은 일을 하는 것보다 경험을 통한 실수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1. 자신의 굴레와 화해함으로써 우리는 진정으로 삶에서 초연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2. 행복과 고통은 섞여있으며 삶은 수많은 모순과 우연으로 구성된다.
3. 안다는 것은 본 것을 기억하는 것이며, 본다는 것은 기억하지 않고도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어둠을 기억하는 것이다.
4. 타인에게 동일성을 요구하는 건 불확실한 자아를 외부로부터 인정받으려는 욕망이다.
5. 누군가를 구원함으로써 진정으로 구원받는 건 타인과 새로운 관계로 들어가는 구원하는 자 자신이다.
1. 깊이는 허상이며 고통의 근원은 깊이 없음이 아니라 깊이에 대한 강박이다.
2. 잘못된 신념은 도덕적 판단을 지워버리며 습관처럼 굳어져 삶을 잠식한다.
3. 지나간 나날의 가능성을 정리해야 남아있는 나날을 맞이할 수 있다.
4. 퇴보는 잊었던 본성의 회복일 수 있다.
5. 우리는 우연을 운명으로 묶고 어떠한 자아로 존재하고자 끊임없이 욕망하기에 삶 속에서 하나의 주제만을 변주하며 살아가게 된다.
6. 관계는 상대방의 특성이 아니라 그 특성이 우리의 자아상에 미치는 영향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