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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i Apr 14. 2023

무의식(無意識)

예술에 대한 소고


무의식(無意識) @love.shini


우리는 책이나 예술, 사람 그리고 경험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여기서 깨달음이라는 단어를 쓰는 걸 보면 우린 세상의 많은 진리들을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수많은 지식과 지혜들을 무의식 속에 던져놓은 채 잊고 살다가 진리를 상기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나게 되었을 때 다시금 그것을 인지하는 게 아닐까.


무의식(無意識) 초반과정


소위 좋은 콘텐츠, 창작물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강의나 책, 그림, 음악과 같은 예술 작품을 살펴보면 비슷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어떤 것은 너무 당연하고 진부하게 느껴지는 반면 어떤 것은 타자의 마음에 울려 그가 변화하고 직접 행동을 하게끔 이끈다. 결국 좋은 콘텐츠라는 타이틀은 어떤 주제를 담고 있는지보다 타자의 마음에 닿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로 당락이 된다.



나다움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모두가 이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공감이나 위로와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를 바란다. 처음은 조금 어색하거나 불편할지라도 그의 삶에서 언젠가 아주 작은 도움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때야 나도 온전히 행복할 수 있기에,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고 추구하는 것들이 나와 타인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지점, 그곳에 닿을 때까지 이 마음과 함께하고 싶다.


* 무의식(無意識)_oil on canvas_34.8x27.3_2023

https://www.instagram.com/love.sh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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